문화

가수 인순이 "수십억 탈루는 사실 무근"

2016.02.12 오전 05:00
[앵커]
가수 최성수의 부인으로부터 세금 탈루 혐의로 고발당한 가수 인순이가 악의적인 흠집내기라며 반발했습니다.

'언어의 연금술사' 김수현 작가가 2년 만에 다시 주말 가족 드라마로 돌아옵니다.

연예계 소식, 윤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금 탈루 혐의로 고발당한 가수 인순이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가수 최성수의 부인 박 모 씨가 인순이를 고발한 사건을 경제 관련 사건을 담당하는 형사 4부에 배당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인순이가 지난 2005년 6월부터 2년여 동안 현금 소득을 차명 계좌로 받는 등의 수법으로 탈루하거나 탈세한 금액이 66억 원이라며 지난 5일 검찰과 국세청에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이에 대해 인순이 측은 8년 전 세무 조사로 8억여 원의 세금을 이미 납부했고 당시 조사가 모두 이뤄진 내용이라며 박 씨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인순이 측은 박 씨가 수년간의 법적 분쟁 끝에 지난달 항소심에서도 유죄 판결을 받자 흠집 내기를 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두 사람은 수십억 원대의 투자금 변제 문제를 놓고 수년 간 소송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국 드라마계의 대모이자 히트 제조기인 김수현 작가가 집필하는 새로운 주말 드라마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이순재·강부자·김해숙 등 익숙한 중견 배우는 물론 조한선과 남규리까지 최근 김수현 사단에 합류한 배우들도 총출동했습니다.

[이순재 / 배우 : 우리 가족 세대 모두가 포함돼있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드라마기 때문에 전 가족이 유쾌한 마음으로 충분히 볼 수 있는 드라마가 아니겠는가 생각합니다.]

새 주말 드라마 '그래 그런거야'는 김수현 작가가 2년 만에 선보이는 가족극으로, 3대에 걸친 대가족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잊고 있던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를 경쾌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릴 예정입니다.

YTN 윤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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