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MBC, 오늘 업무 복귀...예능·라디오 프로그램 정상화

2017.11.15 오전 12:28
김장겸 MBC 사장이 해임된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가 파업을 잠정 중단하고 오늘 오전 9시부터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습니다.

MBC 노조는 어제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총파업은 중단하지만, 현 경영진이 모두 물러날 때까지 MBC 정상화를 위한 투쟁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연국 MBC 노조위원장은 지금 MBC 뉴스를 적폐뉴스로 규정하고 보도국 정상화를 위한 투쟁과 함께 '피디수첩' 등 시사 프로그램도 제작 거부를 이어나겠다고 말했습니다.

MBC 노조의 파업 중단 선언으로 내일 '라디오스타' 방송을 시작으로 예능 전 프로그램이 정상화되고, 라디오 프로그램도 다음 주 월요일까지 정상화될 전망입니다.

MBC 노조는 또, 9년간 몰락한 MBC 재건을 위해 새 사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정치권이 MBC 사장 선임에 손을 떼고 모든 절차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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