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일부 유물을 대상으로 진품 논란이 일었던 조선왕실 어보 322점에 대해 내년 말까지 정밀조사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어보는 왕과 왕후의 덕을 기리는 칭호를 올릴 때나 왕비와 세자, 세자빈을 책봉할 때 만든 의례용 도장인데 지난해 덕종 어보와 예종 어보 3점 등 어보 4점이 일제강점기에 재제작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습니다.
어보를 소장하고 있는 국립고궁박물관은 관련 문헌을 수집하고, 조각 양식을 분류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어보를 비교하고 분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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