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박찬욱 감독 '아가씨', 英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 올라

2018.01.09 오후 06:55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가 영국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주관 기관이 발표한 후보작은 모두 5편으로 '아가씨'를 비롯해 폴 버호벤 감독의 '엘르',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세일즈맨' 안젤리나 졸리가 연출한 '그들이 아버지를 죽였다'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의 '러브리스' 등입니다.

영국 아카데미는 미국 아카데미상의 향배를 가늠해볼 영미권 주요 영화상으로 올해 시상식은 다음 달 18일 열립니다.

영국 작가 세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바탕으로 한 '아가씨'는 2016년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주목받았고 같은 해 미국 LA 비평가협회가 주는 외국어영화상과 미술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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