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어제, 부활절이었던 지난 12일보다 교회당에서 예배를 진행한 교회가 증가한 가운데 다음 주 일요일에는 현장 예배를 보는 교회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 차원에서 시행해온 종교시설 운영 중단 권고가 자제 권고로 수위가 낮아졌고, 부활절 때 현장 예배를 올리지 않은 교회들이 기념 예배를 예고했기 때문입니다.
앞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교단은 소속 교회들에 부활절을 기점으로 현장 예배로 복귀를 권한 바 있습니다.
또 국내에서 가장 큰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오는 26일 교회 대성전에서 모두 7차례 부활절 기념 예배를 올리겠다고 공지했습니다.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 어제 교인 수천 명 이상 교회 412곳을 대상으로 예배 형태를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63%인 260곳이 교회당에서 주일 예배를 올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기언은 다음 주 일요일 현장 예배를 열 준비를 하는 교회는 성도와 지역사회에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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