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올해 가장 많이 빌려본 책은 손원평의 '아몬드'..."BTS 영향"

2020.12.30 오전 11:29
올해 공공 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빌려본 책은 손원평의 소설 '아몬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이 올해 국내 공공도서관의 대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대출된 책은 문학 분야에서는 '아몬드', 비문학 분야에선 김지혜의 '선량한 차별주의자' 였습니다.

이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 1,180개 공공도서관의 도서 대출 데이터 5,823만여 건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손원평의 '아몬드'는 2019년 이후 대출순위가 계속 낮아졌으나 지난여름 모 방송에서 방탄소년단이 읽고 있는 책으로 소개된 이후 줄곧 대출순위 1~2위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올해 공공도서관의 도서 대출 건수는 코로나 확산에 따른 휴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4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올해 코로나19 확진자가 1주일에 1명 늘면 도서 대출은 약 223.7권 줄어들었다면서, 확진자가 100명 증가할 때마다 약 14.9개의 도서관이 휴관한 것과 같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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