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1년 6월 21일 (월요일)
□ 진행 : 최형진 아나운서
□ 출연 : 박혜은 더스크린 편집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형진 아나운서(이하 최형진):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본격적인 여름입니다. 예전 같으면 시원한 에어컨이 나오는 극장에서 공포영화나 블록버스터 즐기는 분들 많았을 텐데, 올해는 어떻게 될지 확실치 않은데요. 극장가 소식과 함께 올 여름 볼만한 OTT에는 어떤 작품들이 있는지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그럼 말씀 나눌 분 모셔보죠. 더스크린의 박혜은 편집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혜은 편집장(이하 박혜은): 네 안녕하세요.
◇ 최형진: 여름 하면 공포영화가 인기인데, 편집장님도 여름에 극장에서 공포영화 많이 보셨습니까?
◆ 박혜은: 사실 극장이 여름에는 제일 시원한 곳 중에 하나잖아요. 극장과 은행, 이 정도. (웃음) 그래서 항상 극장에 가서 여름을 좀 났었죠. 여름 시즌에는 원래 텐트폴 영화라고 해서 규모 큰 블록버스터도 있고요. 사실 지금도 극장가를 따져보면 공포 스릴러 영화들이 굉장히 강세기는 해요. 여름의 날씨에 맞게 극장 오시는 분들은 시기에 맞는 컨텐츠들을 보실 수 있는 게 강점인 것 같기는 해요.
◇ 최형진: 공포영화를 좋아하십니까?
◆ 박혜은: 네, 되게 잘 보는 편이에요.
◇ 최형진: 혹시 기억에 남는 공포영화 몇 개 꼽아주신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 박혜은: 최근에 극장에서 개봉하고 있는 작품들 중에 같은 작품이나 아니면 이런 작품이요. 여고괴담 여섯 번째 이야기가 극장에서 개봉을 했거든요. 이게 우리나라 최장수 오리지널 공포 시리즈로서 맹멱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 최형진: 제가 여고괴담 4편까지 정도만 본 것 같아요.
◆ 박혜은: 이번에는 1편을 보셨던 분들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둥. 둥. 둥.” 씬의 오마주,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찾아올 영화 중에 하나인데요. 한국감독인 나홍진 감독님과 태국의 를 찍은 감독님이 함께 만든, 나홍진 감독이 제작을 한...
◇ 최형진: 을 만드셨던...
◆ 박혜은: 네, 태국 이라는 작품도 7월 개봉을 준비하고 있어요. 이런 공포영화들은 확실히 시즌에 맞게 극장 개봉을 준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최형진: 저도 공포영화 굉장히 좋아하고 잘 보는 편이거든요. 집에서 혼자 공포영화 보고요.
◆ 박혜은: 제일 좋아하시는 공포영화가 혹시?
◇ 최형진: 저는 시리즈 재미있게 봤고, 옛날에 라고 1인칭 시점으로...
◆ 박혜은: 알죠. 진짜 훌륭한 스페인 공포영화죠.
◇ 최형진: 도 굉장히 재미있게 봤고요. 저는 너무 잘 봐서 눈 하나 깜빡하지 않습니다.
◆ 박혜은: 아, 그러십니까. 사람이 더 무서우니까요.
◇ 최형진: 그럼요. OTT에서도 여름이면 이런 작품들이 많이 흥행하죠?
◆ 박혜은: 네, 그런데 사실 OTT는 시즌은 덜 타는 분위기기는 해요. 한시 상영이 아니다보니까 극장보다는 시기 별로 나오는 작품보다는 물량 공세를 하는 추세죠. 더우니까 밖에 나가지 말고 집에서 OTT 보셔요, 라는 개념으로 물량 공세를 좀 하고 있습니다.
◇ 최형진: 그럼 오늘 추천해주실 OTT 작품은 어떤 작품인가요?
◆ 박혜은: 굉장히 다양한 작품들이 현재 OTT에 올라와 있어서 장르 별로 골라왔어요. 첫 번째는 드라마죠. 아주 마음을 짠하게 울리는 라는 작품의 최종회가 올라와있고요. 많은 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은데, 추리·액션 좋아하시는 분들, 가 돌아왔고요. N사에 최초로 한국 시트콤에 도전을 한 라는 작품이 있고요. 그리고 한국은 아닌데, 한국은 극장에서 개봉하지만 글로벌로는 OTT 동시 공개하는 소식까지 가지고 왔습니다.
◇ 최형진: 오늘 다양한 장르의 멋진 작품들 들고 오셨는데 한 작품씩 차례차례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라마 최종회, 우리나라의 과
함께 얘기되기도 하던데, 어떤 작품입니까?
◆ 박혜은: 이 작품의 주인공은 70대 배우예요. 한때는 상도 받고 인기도 있고 잘 나갔지만 이제는 인생 황혼에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니 참 손에 쥐고 있는 게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코민스키라는 주인공, 배우였던 주인공의 삶을 그린 작품인데요. 전체적으로 시즌이 3개고요. 이번 마지막 시즌이 올라왔습니다. 사실 이 주인공 코민스키가 조금 괴팍한 인물이기는 해요. 한때 정말 잘 나가는 스타였다 보니 지금도 자신의 영광이 이어질 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딸은 아버지 말 안 듣고요. 아내와는 이미 헤어진 지 오래고요. 그나마 말썽쟁이 손자 정도가 삶의 낙이고, 아주 오랫동안 우정을 같이 했던 친구가 그나마 내 삶의 마지막 선물이었는데 에서는 그 친구의 장례식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 됩니다.
◇ 최형진: 얼마 전에 저희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서도 배우 이순재 씨 통화연결을 통해서 연극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는데, 현대 라는 연극을 하시면서 노년의 삶을 그린 작품에 대해서 말씀 하셨거든요. 노년의 삶을 그린 작품들을 보면 잔잔한 분위기일 때가 많고, 병을 다루거나 가족 간의 갈등을 담곤 하는데, 이 작품은 어떻습니까?
◆ 박혜은: 사실 세상사가 비슷한 것 같기는 해요. 나이가 들었을 때 만나는 가장 큰 충격이 가까운 누군가가 세상을 떠나는 얘기잖아요. 이 드라마에서도 ‘노먼’이라는 친구, 지금까지 자신을 평생 지지대처럼 지켜줬던 이 친구가 세상을 떠나면서 정말 혼자 남아버리는 코민스키의 이야기를 다루는데요. 그런데도 저는 이 드라마가 참 좋았던 이유가요, 무엇이 끝이 아니다 라고 얘기해주는 그 마음이 참 좋았던 것 같아요. 물론 떠나는 사람들도 있고 나이가 들어도 풀지 못하는 일들이 있고, 나는 마음만은 청춘이고 몸만 70대가 된 것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하루하루는 여전히 행복할만한 일들이 있습니다, 라고 말해주는 이 굉장히 다양한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또 하나는 우리가 우리의 삶 속에서 남겨야 하는 유산은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돼요. 이 메소드라는 제목 중에 하나가 방법이라는 뜻도 있지만 유산이라는 뜻도 있고, 배우들에게는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서 연기하는 연기 방식이라는 뜻도 있잖아요. 이 메소드, 나만의 메소드를 찾아서 삶을 살아가야겠다, 이런 생각이 드는 뭉클한 작품입니다.
◇ 최형진: 마이클 더글러스와 알란 아킨 두 주인공, 실제로도 오랫동안 연기 인생을 걸어 온 그야말로 대배우들이잖아요. 실제 자신들의 연기 인생도, 계속 말씀드립니다만 이순재 씨도 본인의 삶을 작품에 투영한다고 하셨는데, 이 분들도 작품에 연기 인생이 담겼을 것 같아요.
◆ 박혜은: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작품을 선택한 게 아닌가, 라는 생각도 했어요. 특히 마이클 더글라스 같은 경우는 우리가 기억하는 스타 배우이지만, 사실은 연기파 배우라는 명성까지는 얻지 못했었거든요. 그런데 이 영화 속에서도 그런 코민스키 배우로 자신의 삶을 담은 캐릭터로 투영이 되고요. 알란 아킨 같은 경우도 평생 누군가의 조연을 함께 하면서 지지대 역할을 해줬던 배우가 이 작품 속에서도 코민스키의 아주 오래된 매니저로 등장을 해요. 두 사람의 관계도 굉장히 좋았고요. 이 작품 보시다보면, ‘어 저 배우?’라고 하는 얼굴들이 막 나옵니다. 캐서린 터너가 마이클 더글라스의 헤어진 아내 역할로 나오는데, 이 두 배우는 같은 희대의 명작에서도 부부 역할을 맡은 적이 있고요. 또 우리가 어린 모습으로만 기억하는 한 배우가 손자역할로 나옵니다. 너무 얼굴이 달라져서 딱 보면 누군지 모르실 수도 있는데, 바로 할리 조엘 오스먼트가 나옵니다. 이런 배우들의 삶을 담고 있는 작품이라서 굉장히 저는 현실감이 느껴졌어요.
◇ 최형진: 재미있겠는데요. 또 팬들은 뤼팽이 돌아왔다고 합니다. 프랑스 작품이죠, . 전작은 제공하는 OTT 플랫폼에서 전 세계 시청 1위를 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어떻습니까?
◆ 박혜은: 이번에는 전편에서 약간 하다만 것 같은 이야기를 마무리하기 위해서 돌아왔습니다. 사실 시즌1도 5화로 좀 짧은 편이고요. 시준2도 5화로 짧은 편인데, 보다보면 ‘이거 혹시 한 번에 찍어놓고 두 번으로 나눠서 개봉하는 거 아니야?’,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이야기가 굉장히 속도감 있게 이어집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괴도 뤼팽이랑 달라요. 이름은 같지만. 왜냐하면 프랑스 작가인 모리스 르블랑의 추리소설 있잖아요. 그 추리소설의 주인공 이름이 뤼팽인데, 이 영화 속의 주인공은 다른 사람입니다. 아버지의 복수를 하기 위해서 그 추리소설 뤼팽이 했던 어떠한 에피소드들을 그대로 현실에서 재현해내면서 뤼팽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는 거죠. 게다가 아프리칸 출신의 배우들이 뤼팽을 연기했다는 점, 프랑스 드라마가 이렇게 전 세계에서 초강력 히트를 기록했다는 점 등등 굉장히 화제가 많은 작품이었죠.
◇ 최형진: 한 가지 궁금한 게 프랑스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어떤 위치에 있습니까. 예술영화, 이런 느낌이 강해서요.
◆ 박혜은: 맞아요. 프랑스 영화는 확실히 예술성 면에서 우리가 좀 더 잘 알고 있죠. 상업영화계는 예전에 비해서는 조금 힘이 빠진 느낌이긴 해요. 그런데 이렇게 OTT 컨텐츠로 인해서 할리우드보다 더 흥행에 성공하는 드라마들을 내놓고 있어서, 역시 명가는 명가다, 이런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 최형진: 뤼팽이 우리가 아는 그 뤼팽이 아니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럼 처음보시는 분들은 시즌1부터 짧으니까 정주행을 하는 게 좋겠네요.
◆ 박혜은: 그렇습니다. 시즌2부터 보시면 약간 ‘뭐지?’, 이렇게 하실 수도 있습니다.
◇ 최형진: 네, 하다만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거니까요.
◆ 박혜은: 흑인 주인공인 ‘아싼’이라는 인물이 재벌 때문에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아버지의 복수를 하는 과정이 시즌 1편에서 펼쳐졌고요. 시즌 2편에서는 그 악당이 드디어 뤼팽의 존재를 알게 되고 뤼팽에게 반격하는 이야기부터 시작이 돼요. 그래서 뤼팽의 아들을 납치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이거든요. 5화씩 워낙 짧기 때문에 그냥 한 번에 쭉 하루 이틀 정도 정주행하기도 좋습니다.
◇ 최형진: 시간이 금방금방 갑니까?
◆ 박혜은: 네, 속도감은 진짜 빠릅니다.
◇ 최형진: 다음 작품은 N사에서 처음으로 만든 한국 시트콤입니다. , 작품 소개 좀 해주시죠.
◆ 박혜은: 이 작품은 N사에서 최초로 한국 시트콤을 런칭한 프로그램인데요. 이야기는 굉장히 우리에게 익숙해요. 국제대학교의 기숙사를 배경으로 다양한 국적, 다양한 배경의 청춘들이 모여서 일상을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 작품이 왜 이렇게 주목을 받았냐면 그야말로 한국의 시트콤계 레전드 제작진들이 모여서 만들었어요.
◇ 최형진: 레전드 제작진들이 모여서 만들었다.
◆ 박혜은: 예를 들면, 이나 시리즈 같은 작품도 있고요. , , , 이런 주옥같은 시트콤을 만든 피디, 작가들이 한 데 모여서 다시 한번 대한민국 시트콤의 어떤 새로운 부활 신호탄을 쏴보자.
◇ 최형진: 요즘 거의 없잖아요.
◆ 박혜은: 없었죠. 그래서 N사에서 이런 대 레전드 작가와 피디들 함께, 그리고 새로운 얼굴들과 함께 내놓은 시트콤이에요. 사실 제목이 한 번 들으면 귀에 콱 박히기는 하죠. 시트콤치고는 좀 묵직하기도 한데, 피디님이 그런 얘기를 하셨더라고요. 내일 걱정하지 말고 진짜 오늘을 즐겁게 살아보자, 라는 의미를 담았다, 예전에 비해서 요새 청춘들이 현실의 무거운 짐에 짓눌러져 사는 것 같아서 그런 모습들을 화끈하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얘기하시더라고요.
◇ 최형진: 시트콤이 한창 흥행할 때가 있었는데, 지금 말씀하신 작품들 제가 다 보고 자라온 작품인데요. 로 한국형 시트콤의 부활도 얘기할 수 있을까요?
◆ 박혜은: 사실 저는 시즌 초반을 보면서 굉장히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요. 옛날에 내가 좋아했던 캐릭터들과 형식 같은 것들, 우리가 왜 이런 걸 잊고 살았지, 왜 일상 속에서 작은 웃음들의 가치를 잊고 살았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 좋았어요. 그런데 저는 이 시트콤이야말로 진짜 청춘들, MZ시대라고 하는 시대에게 사랑을 받아야 하잖아요. 그들이 어떻게 보실지가 궁금하더라고요.
◇ 최형진: 기대가 됩니다. 마지막 작품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는 OTT와 극장에서 동시 개봉이 진행된다고요?
◆ 박혜은: 맞습니다. 사실은 이 작품은 작년에 개봉을 했었어야 해요. 그런데 지금 코로나 때문에 계속 개봉일을 미루다가 미국 내에서도 어느 정도 백신이 원활해지고 한국에서도 극장이 좀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7월에 공식적으로 개봉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또 하나 깜짝 소식은 D+사 OTT 플랫폼이 있잖아요. 이 OTT 플랫폼과 극장에서 동시개봉을 하기로 했습니다. 한국 같은 경우에는 아직 이 서비스가 진출해있지 않아서 극장에서 보실 텐데, 전 세계 관객들, 특히 이 OTT 서비스가 있는 나라의 관객들 같은 경우에는 극장과 OTT 중에서 선택해서 영화를 보실 수 있게 된 거죠.
◇ 최형진: 배우가 스칼렛 요한슨이죠. 기대가 되고요.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마블의 첫 액션 블록버스터잖아요. 팬들의 기대가 클 것 같은데요, 어떤 작품인가요?
◆ 박혜은: 특히 블랙위도우 같은 경우는 우리가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봤던 비긴즈, 전사 같은 이야기에요. 그녀가 어떻게 지금의 최고의 스파이가 되었는가, 그래서 이 작품 같은 경우는 이전의 어벤져스 시리즈들과 조금 다르게 굉장히 현실적인 스파이 영화의 느낌을 품고 있고요. 또 오랜만에 블랙위도우 수트를 입은 스칼렛 요한슨의 파격 액션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최형진: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이후로 침체됐던 극장가에도 말씀하신 작품뿐만 아니고 새로운 작품들이 돌아오고 있는 것 같은데, 극장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박혜은: 많이 활발해졌다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특히 올해 여름부터는 개봉을 미루고 밀었던 한국 블록버스터들도 개봉을 하겠습니다, 발표를 하고 있어요. 같은 류승완 감독의 블록버스터도 올 여름에 극장개봉 하겠습니다... 이런 분위기가 되면 지금까지 관객들을 기다리면서 숨죽이고 있었던 작품들이 극장으로 쏟아져 나오면서 우리는 집에서도 극장에서도 볼만한 작품들이 더 많아질 것 같네요.
◇ 최형진: 편집장님도 기대가 많이 되시겠습니다.
◆ 박혜은: 네, 몸이 두 개였으면 좋겠습니다.
◇ 최형진: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박혜은: 고맙습니다.
이은지 PD[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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