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소식으로 우울하실 텐데, 경쾌한 곡으로 기분 전환해보는 건 어떨까요?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과 손을 잡고 또 하나의 여름 노래를 내놨습니다.
김혜은 기자입니다.
[기자]
방탄소년단, BTS가 세 번째 영어 곡을 내놨습니다.
'버터'에 이어 경쾌한 여름 노래입니다.
신나는 댄스 팝 장르로, 피아노와 현악기 선율이 상쾌하게 더해졌습니다.
이번 곡에는 다양한 인종과 세대가 등장하면서 힘겨운 시기 행복한 기운을 얻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BTS가 띄운 보라색 풍선을 본 사람들은 자유롭게 춤을 추며 그 시간을 즐기고,
결국, 마스크를 벗게 된다는 희망과 위로를 담았습니다.
[김헌식 / 대중문화평론가 : 다문화적인 요소가 갈수록 방탄소년단의 노래와 뮤직비디오에 강화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새로운 희망을 꿈꾸려는 많은 세계인에게 메시지를 전달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화를 활용한 안무도 눈에 띕니다.
'즐겁다', '춤추다'라는 수화부터 '평화'를 의미하는 수화를 활용해 안무를 만든 것입니다.
BTS의 이번 곡은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이 참가했습니다.
또, 에드 시런의 히트곡 '셰이프 오브 유(shape of you)'를 탄생시킨 작곡진도 함께 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BTS는 이미 '버터'로 6주 연속 빌보드 핫100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데다, 다음 주 7주 연속 1위까지 점쳐지고 있습니다.
신곡 '퍼미션 투 댄스' 역시 발매하자마자 미국 아이튠스, 스포티파이 등 음원 차트를 점령했습니다.
신곡의 1주일 집계 기간이 끝난 뒤, BTS와 BTS의 곡이 경합하는 진풍경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YTN 김혜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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