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방탄소년단이 미국의 3대 음악상으로 꼽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에 올랐습니다.
아시아 가수가 이 상을 받은 건 처음입니다.
방탄소년단은 이 시상식에서 4년째 수상했습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방탄소년단은 올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3개 부문 후보에 올라 모두 트로피를 안았습니다.
특히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받았습니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한국은 물론 아시아 가수가 대상 후보에 오른 것도, 수상한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상을 놓고 경쟁한 후보는 아리아나 그란데, 드레이크, 더 위켄드, 테일러 스위프트 등 세계 정상의 팝 가수들입니다.
BTS는 '버터'로 팝 분야 최고의 인기곡에 주는 '페이보릿 팝송' 상도 받았습니다.
두아 리파, 올리비아 로드리고 등과 경합했습니다.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 부문도 3년 연속 수상했습니다.
[R M / 방탄소년단 리더 : 우리는 음악 사랑으로 뭉친 한국의 작은 보이 밴드입니다. 우리는 사랑과 긍정적 에너지를 음악과 퍼포먼스로 전파하고 싶습니다.]
2018년 처음으로 이 시상식에 참석해 인기상인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았던 방탄소년단은 4년째 수상자가 됐습니다.
지난 5월 발표한 '버터'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통산 10주 동안 1위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나온 노래 가운데 최장 기간 1위입니다.
이후 발표한 '퍼미션 투 댄스'와 밴드 콜드플레이와 함께 한 '마이 유니버스'도 잇달아 핫 100 정상에 오르며 인기를 누렸습니다.
YTN 김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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