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2년 만에 연 대면 콘서트,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LA' 콘서트가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콘서트가 열린 소파이 스타디움의 크리스티 부쳐 부사장은 "BTS가 소파이 스타디움 역사상 처음으로 4회 공연을 모두 매진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공연은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단독 밴드 또는 아티스트의 공연 가운데 최다 티켓 판매를 기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소파이 스타디움은 평소 미식축구 팀들의 홈구장으로 사용되지만, 공연이나 행사를 열 때는 7만 명에서 최대 10만 명까지 수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BTS 콘서트는 무대 뒤편에 대규모 전광판을 설치하면서 일부 공간이 줄어 회당 약 5만 명의 관객을 받고 있습니다.
또 스타디움 인근에 있는 6천400석 규모의 유튜브 시어터에서도 대형 전광판으로 BTS 콘서트를 실시간 중계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티 부쳐 부사장은 "소파이 스타디움의 라이브 공연과 유튜브 시어터 라이브 송출을 동시에 하는 것도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BTS는 지난 2018년 8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약 1년 2개월 동안 세계 24개 도시를 돌며 62차례 공연한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콘서트를 통해 206만여 명의 관객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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