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94회 아카데미 작품상에 '코다'...OTT 영화 최초

2022.03.28 오후 02:02
OTT,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영화가 처음으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차지했습니다.

현지 시각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애플TV플러스의 영화 '코다'가 작품상과 남우조연상, 각색상을 차지하며 3관왕이 됐습니다.

'청각 장애 부모의 자녀'를 뜻하는 '코다'는 애플TV플러스가 투자와 배급을 맡은 작품으로, OTT 영화 최초의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이 됐습니다.

지난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자 배우 윤여정 씨가 남우조연상 시상자로 나와 '코다'의 청각장애 배우 트로이 코처를 수어로 호명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의 SF영화 '듄'이 촬영상과 편집상,시각효과상, 음악, 음향, 미술상까지 받으며 6관왕이 됐고

박유림과 진대연 등 한국 배우들도 출연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가 국제장편영화상을 받았습니다.

감독상은 넷플릭스 영화 '파워 오브 도그'의 제인 캠피온이 받아, 지난해 '노매드랜드'의 클로이 자오 감독에 이어 오스카 감독상을 받은 3번째 여성감독이 됐습니다.

남우주연상은 '킹 리차드'의 윌 스미스가, 여우주연상은 '타미 페이의 눈'의 제시카 차스테인이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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