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BTS 정국, 그래미 앞두고 美서 확진..."참석 여부 추후 결정"

2022.03.29 오후 03:57
우리 시각으로 다음 주 월요일 오전 미국 그래미상 시상식이 열릴 예정인 가운데 수상 후보인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미국에서 코로나19에 확진돼 참석 여부가 불투명하게 됐습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지난 27일 미국으로 먼저 출국한 정국이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PCR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빅히트뮤직은 정국이 현재 가벼운 인후통 외에 특별한 증상은 없지만 격리 기간에 건강상태를 면밀하게 살필 것이라며 앞으로 미국 일정에 참석할지는 현지 규정에 따라 결정될 예정으로, 행사 주최측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방탄소년단 멤버인 제이홉도 코로나19에 확진돼 미국 출국이 연기된 상태입니다.

정국과 제이홉 외에 나머지 멤버 5명은 앞서 코로나에 걸렸다가 완치됐습니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날짜로 다음 달 3일, 우리 날짜로 4일 오전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그래미 시상식에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로 참석해 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이후 8∼9일과 15∼16일 총 네 차례에 걸쳐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열 예정입니다.



이승은[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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