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지에 흩어져있는 우리 문화재의 제자리 찾기를 위해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설립된 지 10년 만에 약 780여 점의 문화재가 돌아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재단이 본격 활동을 시작한 2013년부터 지난달까지 국내로 환수된 문화재는 모두 784점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증 680점, 매입 103점, 영구 대여 1점 등입니다.
재단은 이 가운데 현재 2점이 보물로 지정됐고 1점은 보물 지정 심사 중이라며 그동안 환수된 문화재 가운데 추가 지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간 기업이 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게임 업체 라이엇게임즈는 2013년부터 22억 원 이상을 국외 문화재 환수와 복원에 후원하고 있고 '문조비 신정왕후 왕세자빈 책봉 죽책'등 5점의 문화재 환수에 기여했습니다.
올해 1월 기준 해외에 있는 우리 문화재는 21만 4천여 점으로 파악됩니다.
재단은 효과적인 문화재 환수를 위해 더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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