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후크 대표 등 4명 고소..."음원·광고료 일부 숨겨"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씨가 음원료와 광고료 일부를 빼돌렸다며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 등 임원 4명을 형사 고소했습니다.

이승기 씨는 업무상 횡령과 사기 혐의로 권 대표와 재무담당 이사 A 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습니다.

이승기 씨 측은 후크가 데뷔 이후 18년간 음원료 매출액 발생 사실을 숨겼고, 광고료 일부도 빼돌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후크가 미정산금 48억여 원을 보낸 것과 관련해서는 자체 파악한 규모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후크가 낸 채무부존재확인의 소에 대응하는 동시에 맞소송을 제기해 후크와 관련자를 상대로 미지급 음원료 정산금과 불법행위에 따른 손해배상금을 청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