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로 콘텐츠 업계가 막대한 피해를 본 데 이어, 전자책 불법 유통 사이트가 발견돼 출판계가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한국출판인회의는 최근 한국에서 출판된 전자책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는 불법 출판물 사이트 운영을 확인했다며,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사이트에는 국내 전자책 7,500여 종이 무단으로 등록된 상태이며, 해외 각국의 천2백만여 개의 책을 볼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미국 법무부가 도메인을 압수하고 러시아 국적의 운영자 2명을 체포해 한 차례 사이트가 폐쇄됐지만, 최근 다시 운영이 재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출판인회의 관계자는 운영자들이 해외에 서버를 두고 계속 옮겨, 운영자를 확인하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출판문화진흥원과 함께 보완책 마련을 제안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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