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그래미 어워즈에서 아쉽게도 K팝 가수 후보 지명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현지 시각 10일 그래미를 주최하는 레코딩 아카데미에 따르면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 등 K팝 가수들이 제66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명단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부문은 방탄소년단이 지난 2020∼2022년 3년 연속으로 후보에 올라 기대를 모았기에 아쉬움을 더했습니다.
후보 명단에는 마일리 사이러스와 브랜디 칼라일, 테일러 스위프트, 아이스 스파이스, 시저(SZA), 피비 브리저스 등이 올려졌습니다.
그래미 어워즈는 가수, 프로듀서, 녹음 엔지니어, 평론가 등 음악 전문가 단체인 레코딩 아카데미가 1959년부터 매년 여는 시상식으로 제66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2월 열릴 예정입니다.
차트 성적이나 음반 판매량 등 상업적 성과보다는 음악성과 작품성에 초점을 맞춰 회원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가린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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