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BS 임시이사회 무산...유시춘 이사장 후임 임명 불발

2024.09.20 오후 06:20
임기가 끝난 EBS 유시춘 이사장의 후임 임명이 불발됐습니다.

EBS에서 여권 성향의 이사 4명이 오늘 오후 임시이사회를 열고 새 이사장 선임 안건을 의결하자고 요구했지만, 야권 성향 이사 5명이 참석하지 않으면서 정족수 미달로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권 성향 이사들은 지난 14일 유시춘 이사장 임기가 만료됐는데 계속 이사장직을 이어가기 위해 보이콧 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EBS 8기 이사회 임기는 지난 13일까지였지만, 방송통신위원회 이진숙 위원장의 탄핵심판 절차가 시작되면서 후임 이사의 선임이 미뤄지고 있습니다.

한국교육방송공사법에 따라 후임자가 임명되지 않으면 임기가 끝난 이사들이 계속 직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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