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가 사측에 전속계약과 관련해 '최후통첩'을 한 데 이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사내이사직에서 사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 전 대표는 입장문에서 지난 7개월 동안 뉴진스가 소속된 어도어를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지만, 모회사 하이브가 변할 기미가 전혀 없는 만큼 더 이상의 노력은 시간 낭비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신은 돈에 연연하며 이 뒤틀린 조직에 안주하고 싶지 않다며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 간 계약도 해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하이브가 올 한해 동안 벌인 만행은 K팝 역사에 전무후무한 사건으로 기록될 거라며, 향후 자신이 펼쳐 나갈 새로운 K팝 여정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앞서 뉴진스 멤버들은 어도어에 하니에게 '무시해'라고 발언한 매니저의 공식 사과 등 요구사항을 담은 내용 증명을 보내며, 14일 안에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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