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 현직 예술감독 "국립국악원장에 문체부 고위 관료 안 돼"

2025.03.18 오전 10:36
10개월째 국립국악원장이 공석이 가운데 국립국악원 전 현직 예술감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행정직 고위공무원의 국립국악원장 임명을 강력히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탄핵 정국의 엄중한 상황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립국악원장을 전문성과 무관한 행정직 고위공무원으로 임명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립국악원은 1,40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국악의 중심 기관이지 관치행정의 도구가 아니라며 정통성과 미래를 지키기 위해 국악 전문가 원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립국악원장은 고위공무원단 가등급(차관보)에 해당하는 자리로 전임인 김영운 원장이 임기를 마친 후 10개월째 공석입니다.

앞서 인사혁신처는 지난해 5월 국립국악원장 공모에 나섰고 후보 2명을 추려냈지만 결정을 미루다가 연말에 해당자가 없다고 발표하면서 국악계가 술렁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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