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한 과학적 상상력을 담은 소설로 사랑받는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신작 '키메라의 땅'을 들고 방한했습니다.
베르베르는 어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저는 늘 소설에 더 나은 미래를 그리려 하는데, 이번 소설에선 신체 형태를 바꾸는 방법을 고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키메라의 땅'은 인간과 다른 동물의 유전자를 혼합해 탄생한 새로운 인류가 등장하는 SF로 날아다니는 인간, 물에서 살 수 있는 인간, 굴을 파고 들어가 땅에서 살 수 있는 인간이 등장합니다.
베르베르는 "정신 나간 것처럼 보일 수도 있는 소재이지만, 인간과 동물의 유전자를 혼합해 혼종을 만드는 연구는 이미 존재한다"며 "인간과 돼지의 유전자를 혼합해 이식용 장기를 생산하려는 시도가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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