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라이프 오브 파이] 5분 전 취소 논란..."박정민 보러 왔는데"

2026.02.11 오후 05:08
[앵커]
배우 박정민이 출연해 주목을 받는 ’라이프 오브 파이’가 어제저녁 공연 시작 직전 돌연 취소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제작사가 환불을 진행하고 추가 회차까지 마련했지만 지방에서 온 관객부터 연차 쓴 관객까지 원성이 높습니다.

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퍼펫을 활용한 생생한 무대로 관심인 국내 초연작 ’라이프 오브 파이’가 공연 시작 5분 전에 취소되는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제작사 측은 YTN과의 통화에서 최종 점검 과정에서 조명 기기의 기술적 결함이 발견돼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사과문과 함께 결제 금액의 110% 환불을 진행하겠다는 보상 방침도 밝혔습니다.

하지만 해당 공연이 ’커튼콜 데이’에 박정민 회차였던 만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불만 인증이 잇따랐습니다.

최근 불거진 ’장르 논쟁’까지 가세했습니다.

공연계 돌발 취소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 8월 국내에서 첫선을 보인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도 기술상의 이유로 시작하자마자 중단돼 관객이 불편을 겪었고

[신춘수(지난해 프레스콜) / ’위대한 개츠비’ 프로듀서 : 기계적인, 예기치 못한 발생은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어디에도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오랫동안 공연을 기다리신 분들에게는 너무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지만...]

지난 12월 배우의 건강 문제로 갑자기 캐스팅을 변경한 한복 입은 남자도 미숙한 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라이브’라는 공연의 특성상 예기치 못한 사고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지만 후속 대응은 신속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최승연 / 공연 칼럼니스트 : 공연을 취소할 만큼의 문제면 작은 문제는 아니었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다만 관객은) 가는 날의 에너지, 돈 다 들어가는 거잖아요. 당일에 벌어진 건 그렇다 치더라도 후속 대응은 좀 빠르게 효율적으로...]

특히 SNS 사과 정도로 책임을 회피할 게 아니라 관객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제작사의 배려가 우선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광연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디자인 : 정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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