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BTS는 왜 완전체 첫 앨범으로 '아리랑'을 택했을까

2026.02.17 오전 12:01
[앵커]
다음 달, 전역 후 완전체로 처음 선보이는 BTS의 5집 앨범 '아리랑'이 발매 전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오랜만의 복귀 앨범에서 왜 '아리랑'이란 키워드를 선택했을지,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12년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아리랑'은 한국 문화를 대표하는 노래로 오랫동안 이어져 왔습니다.

[1958년 대한뉴스 제159호 : 홍콩에 도착한 예술사절단 일행은 이날 오후 9시부터 홍콩대학 강당에서 제1회 공연을 가졌습니다.]

'아리랑'은 K팝의 세계화와도 함께 해왔습니다.

BTS 역시 10년 전 프랑스 K팝 콘서트에서 '아리랑'을 부르며 한국 고유의 정서를 소개했습니다.

['KCON 2016 France' 아리랑 연곡 무대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그랬던 BTS가 완전체 앨범으로는 3년 9개월 만에 내놓는 5집에 '아리랑'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멤버들이 겪은 '희로애락'의 정서를 하나의 서사로 묶겠다는 취지입니다.

[RM / BTS 리더 (지난달 16일 위버스 라이브) : 한국을 상징하는 무언가가 같이 들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다가…. 그동안 겪었던 희로애락을 포괄하고자 하는 그런 음악들을 잘 묶어줄 수 있겠다.]

세계 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해온 BTS가 다시 한 번 자신들의 뿌리를 확인하는 상징적 선택을 한 겁니다.

[제이홉 / BTS 멤버 (지난달 16일 위버스 라이브) : 가장 진짜 우리답고 우리 뿌리인 것 같고, 그런 부분에서 딱 보여줄 수 있는 게 아리랑이었던 것 같고…]

'아리랑'이 어떤 식으로 앨범과 곡 전반에 녹아들지는 아직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그래미 수상 경력의 세계적 프로듀서 디플로는 미국 연예 매체와 인터뷰에서 BTS 앨범 참여 사실을 밝히며 "세상을 놀라게 할 앨범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BTS는 한국적 정체성을 강조한 이번 복귀 첫 무대로 현대 한국 사회의 상징적 공간인 광화문 광장을 택했습니다.

전통의 상징인 '아리랑'이 BTS만의 색채를 입고 어떤 모습으로 재탄생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영상편집 마영후
디자인 정하림
영상출처 Mnet, 대한뉴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