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1분기 블랙핑크와 BTS의 컴백 이후에도 올해에는 유독 많은 K팝 그룹들이 다시 단체 활동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돌아오는 그룹의 수만큼이나, 오랜 공백을 깨는 방식도 국경과 무대의 경계를 넘어 다양해졌는데요.
송재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데뷔 20주년을 맞은 그룹 빅뱅은 세계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에서 화려한 귀환을 알렸습니다.
추억이 묻어있는 데뷔 음반 수록곡부터, 4년 전 마지막 활동 곡을 비롯해 발매될 때마다 차트를 달군 히트곡들, 트로트 등 솔로 곡들까지 1시간 넘게 무대를 펼쳤습니다.
빌보드는 5인조에서 출발해 오랜 공백을 깨고 3인조로 돌아온 빅뱅이, 다시 한 번 팬들을 K팝 황금기로 이끌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시 한자리에 선 빅뱅은 '코첼라'가 20주년 활동의 시작일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017년 이후 9년 만에 여는 콘서트를 월드투어 형식으로, 오는 8월부터 진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다른 형태의 재결합도 있습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했다가, 프로젝트 종료와 함께 해체했던 그룹 '아이오아이'가 10년 만에 다시 뭉쳐 음반을 내고 콘서트를 엽니다.
[아이오아이 / (지난달, SNS 라이브) : (팬들이) 우리를 보고 본인의 청춘을 떠올리는 게 너무 좋지 않아요? (좋아요)]
또 다른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은 리얼리티 예능을 통해 완전체로 다시 만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다양한 컴백 공식이 가능해진 건, K팝 산업이 안정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김헌식 / 대중문화평론가 : (K팝 그룹은 이 기간을 넘어 활동하지 못한다는) '7년 차 신드롬'도 많이 없어졌고…. 아이돌 그룹 팬이 평생 가는 형태로 탄탄하게 구축이 됐기 때문에….]
다만 검증된 IP가 잇따라 부활하는 게 차세대 성장 동력이 약화한 영향은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디자인 : 김유영
화면제공 : Coachella, ioi_10th, 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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