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병철 회장 글씨 '공수래공수거' 1억 원에 낙찰

2026.07.22 오전 09:22
호암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 회장의 서예 작품이 경매 시장에서 1억 원에 팔렸습니다.

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은 어제 마감한 프리미엄 온라인경매에서 교양지 월간 '샘터'가 소장하던 이 회장의 붓글씨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가 1억 원에 낙찰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1일 시작가 1,500만 원으로 출발한 이 작품은 37번 응찰이 이어진 끝에 높은 추정가 4천만 원의 2.5배에 달하는 1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낙찰자가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 작품은 이 회장이 1981년 샘터 창립자인 김재순 전 국회의장에게 써준 글씨로, 오랫동안 샘터 이사장실에 걸려 있었습니다.

그러나 샘터가 경영난으로 올해 1월호를 끝으로 무기한 휴간에 들어간 뒤 소장 컬렉션을 경매에 내놓으면서 작품의 주인도 바뀌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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