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막 오른 '키아프리즈'...전 세계 갤러리 서울 집결

2026.09.03 오전 12:39
[앵커]
세계적인 아트페어인 프리즈가 서울에 진출한 지 올해로 5년째입니다.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키아프와 공동개최를 이어가면서 서울은 아시아 허브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데요.

올해 키아프와 프리즈에서 볼거리는 뭔지 김정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올해 처음으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체제를 도입한 키아프는 디자이너 정구호에게 공간 디자인을 맡겼습니다.

눈에 잘 띄는 연두와 보라를 주색으로 공간의 통일감을 주고 각종 특별전에 참여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장 곳곳에 흩어 놨습니다.

관객들이 판매 부스 사이를 걷다 신진부터 중진 거장의 작품까지 자연스럽게 마주치도록 동선을 짠 겁니다.

[정구호 / 키아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 원래 특별전을 한곳에 모아서 하는데 저희 이번에 다 흩어져서 곳곳에 다 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찾아다니시다 보면 구석구석 다 키아프를 관람하실 수 있을 겁니다.]

신진 작가나 신진 갤러리를 소개하는 플러스 섹션은 별도 공간을 할애했습니다.

'프리즈 서울'엔 올해도 가고시안, 화이트 큐브 등 세계 미술시장을 움직이는 갤러리들이 부스를 열었습니다.

데이미언 허스트, 게오르그 바젤리츠, 서도호, 얼마 전 타계한 쿠사마 야요이까지 거장들의 작품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키아프와 프리즈의 5년 공동 개최를 거치며 서울은 아시아 미술 허브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불확실성이 높아진 경제 영향으로 세일즈보단 미술을 즐기는 문화에 중점을 두는 분위기입니다.

[패트릭 리 / 프리즈 서울 디렉터 : 판매도 매우 중요하지만 결국 만나는 관람객들이 진짜 중요한 거예요. 왜냐하면 그건 장기적인 일이니까요.]

키아프와 프리즈의 협력은 앞으로도 계속되지만 코엑스 리모델링 공사로 내년 프리즈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로 장소를 옮깁니다.

[이성훈 / 한국화랑협회장 : 저희는 기본적으로 공동 티켓을 포함해서 기존에 하던 협력 관계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고….]

막 오른 가을 미술 축제!

국내외 유력 컬렉터들이 대거 한국을 찾은 만큼 전시 기간 서울 곳곳은 다양한 미술 행사로 물들 예정입니다.

YTN 김정아입니다.

영상기자 : 김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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