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가 오늘로 천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올해 '왕과 사는 남자'에 이어 두 번째 천만 작품이자, 외화로는 '아바타 : 물의 길' 이후 3년 8개월 만입니다.
이준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디세이'가 천만 영화의 대열에 올랐습니다.
한국 영화는 그동안 25편의 천만 영화를 배출했지만, 외국영화는 초대형 블록버스터라 해도 천만 관객은 흔치 않습니다.
이번이 딱 열 번째로, 코로나19로 극장가 가뭄이 극심해진 2020년대 들어선 '아바타 : 물의 길' 이후 처음입니다.
꾸준히 한국 관객에게 사랑받아온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은 2014년 '인터스텔라'의 흥행 이후 12년 만에 두 번째 천만 영화를 배출했습니다.
'아바타'의 제임스 캐머런, '어벤저스'의 루소 형제, '겨울왕국'의 크리스 벅·제니퍼 리와 '쌍천만' 감독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런 / 영화 '오디세이' 감독 : 무엇보다도 오디세이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모험 이야기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리고 거의 3천 년 동안 세대를 거듭하며 사람들을 매료시켜 온 이야기입니다.]
탄탄한 첫주 성적을 보인 '오디세이'는 둘째 주 들어 입소문을 타며 오히려 관객이 늘었습니다.
3주차를 지나서도 초반의 거센 흥행세를 이어가며, '예매 대란'을 낳았습니다.
[최 지 오 / 서울 한강로동 : 영화는 저 보러 가면 바로 전날에 예매하고 막 와서 예매하고 그러는데 2주 전에 봤는데도 거의 앞 열만 비어 있어서 인기가 상당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극장가의 외화 가뭄을 시원하게 끊어낸 '오디세이'의 흥행 열풍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YTN 이준엽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디자인 : 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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