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이 8년 만에 내놓은 신작 영화 '가능한 사랑'이 베니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았습니다.
이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노동이 사라지고 사람 사이의 관계가 끊어져 가는 시대에, 영화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질문하기 위해 이 작품을 만들었다며, 이번 수상은 그 질문을 계속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심사위원대상은 베니스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에 이은 핵심 작품상으로 꼽힙니다.
이 감독이 베니스영화제에서 수상한 건 2002년 '오아시스'로 감독상을 받은 이후 24년 만입니다.
또 한국영화가 베니스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건 2012년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을 받은 뒤 14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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