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경내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고궁박물관에서 결혼해', '고결' 사업이 첫발을 뗐습니다.
최초 외국인 미스 춘향으로 선발됐던 에스토니아인 마이는 오늘(2일) 오후 한국인 신랑과 함께 국립고궁박물관 은행나무 쉼터에서 화촉을 올렸습니다.
과거에는 왕의 말과 수레를 관리하던 '내사복시' 자리였던 이곳은 아름드리 은행나무가 있어 가을철 명소로 꼽힙니다.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고결 사업에는 293쌍의 예비 부부가 신청해,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28쌍이 선정됐습니다.
다음 달 8일까지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에 야외 결혼식이 진행되고, 내년에는 봄·가을에 모두 80쌍이 결혼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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