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부즈맨]
■ 방송 : YTN라디오 FM 94.5 (20:20~21:00)
■ 방송일 : 2026년 10월 10일 (토요일)
■ 진행 : 최휘 아나운서
■ 대담 : 김승민 시청자 평가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휘 아나운서 (이하 최휘) : 이번에는 YTN 라디오 프로그램들을 모니터링하고 평가해보겠습니다. 오늘은 김승민 시청자 평가원과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승민 시청자 평가원 (이하 김승민) : 안녕하세요.
◆ 최휘 : 이번 주에 모니터링한 프로그램은 어떤 건가요?
◇ 김승민 : 이번 주에는 9월 21일부터 10월 6일까지 을 들었습니다. 은 백인태, 유슬기로 구성된 팝페라 듀오 듀에토가 진행하는 음악 방송 프로그램입니다. 주말의 경우, 진행자가 한 명씩 요일을 나눠서 토요일은 슬기 데이, 일요일은 인태 데이로 오전 5시 20분부터 7시까지 청취자 사연 소개와 요일 코너를 진행하고요, 평일은 두 진행자가 함께 20분씩 방송하고 있습니다.
◆ 최휘 : 가장 먼저 짚어주실 부분은요?
◇ 김승민 : 먼저, 프로그램 홈페이지의 선곡표 업데이트 속도와 내용을 짚고 싶은데요. 평일 공휴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방송되는 프로그램임에도 선곡표 업데이트가 월 2, 3회 정도에 한 번씩 몰아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보통 음악 방송 청취자들이 선곡표를 찾아볼 때는 방금 방송에서 들은 곡이 마음에 드는데 제목 소개를 놓쳤을 경우인데요. 음악 방송이 저작권 문제로 다시 듣기 서비스가 안 되는데 선곡표마저 늦게 올라오니 청취자 입장에서는 궁금해도 확인할 길이 없는 셈입니다.
◆ 최휘 : 라디오 듣다보면 제목 소개 종종 놓치곤 하죠. 선곡표를 당일 바로 올려주면 좋을 텐데요.
◇ 김승민 : 특히, 선곡 소개가 부정확했거나 틀렸을 경우, 검색으로도 찾기 어려운 게 클래식 장르인데요. 지난 4일 방송에서 진행자는 탱고 연주 그룹 ‘라 벤타나’의 ‘10월의 스케치’를 소개하며, 선곡을 듣기 전과 듣고 난 후 모두 그룹명인 ‘라 벤타나’를 ‘라 벤나타‘라고 잘못 얘기했습니다. 또한, 같은 날 오페라 의 아리아 ’그대의 찬 손‘을 첼로와 현악 앙상블로 편곡된 곡을 소개하며 “얀 포글러의 첼로, 모리츠부르크 앙상블의 연주”라고 말했는데요. 모리츠부르크 앙상블이라는 악단은 없고 유럽 음악제 중 하나인 모리츠부르크 페스티벌이 있는데, 이 페스티벌의 음악 감독이 얀 포글러이고 이 음악제에서 연주된 곡을 음반에 수록할 때 ’모리츠부르크 페스티벌 앙상블‘이라고 소개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날 방송의 선곡표가 아직 올라오지 않았기에 선곡표에는 정확히 적혀 있을지 확인할 수 없었고요. 이미 방송에서는 잘못되거나 부정확한 정보가 전달됐다는 점이 아쉬움을 주었습니다.
◆ 최휘 : 청취자 입장에서 홈페이지에는 또 어떤 부분들 더 보완되면 좋을까요?
◇ 김승민 : 또한, 홈페이지 선곡표에 지금보다 자세한 정보가 기재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토요일 프로그램인 에서는 국내 공연장 관계자들이 번갈아 출연해 이달의 기획 프로그램을 설명하는데요. 지난 3일에는 10월에 부천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파이프 오르간 축제를 소개했습니다. 쉽게 보기 힘든 악기다 보니, 예매해야 하는 공연 외에도 공연장 곳곳에서 전시나 공방 체험 등 연계된 상설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는 소식에 방문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외에도 이달의 초청 공연도 소개하고 있는데요. 방송을 듣다 보면 여기 가보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도 다 기억할 수는 없기에 홈페이지에 선곡과 함께 공연 정보도 기재해 준다면 좋겠습니다.
특히, 다른 선곡은 아니더라도 일요일 코너 만큼은 음반 정보를 정확히 적어준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4일 에서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를 소개하며, 소프라노 비르기트 닐손이 엘렉트라를 맡고, 게오르그 솔티 경이 지휘한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빈 국립가극장 합창단의 앨범을 들려줬습니다. 이 앨범이 1967년에 녹음된 음반인데요. 또한, 지난달 27일 소개한 그리그의 극 부수음악 모음곡의 경우는 1987년에 녹음된 음반이었습니다.
◆ 최휘 : 클래식에 관심이 상당하셨군요. 1960년대에 녹음된 음반은 어디서 찾아서 듣는 건가요? 이건 멜론에도 없을 것 같은데요.
◇ 김승민 : 이렇게 구하기 힘든 오래된 음반의 경우도, 요즘은 해당 음반의 음원을 유로로 내려받을 수 있는 사이트가 있더라고요. 경우, 앨범 전 곡을 진행자 설명과 함께 짧게 끊어서 감상하는 시간인데요. 박인태 진행자의 연기나 해설이 실감 나서 듣고 나면 전곡을 제대로 다시 감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홈페이지에 해당 음원을 내려받을 수 있도록 앨범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함께 기재해 준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최휘 : YTN 라디오 관련해서 이야기 나누고 있는데요. 마지막으로 짚어주실 부분이 있다면요?
◇ 김승민 : 또한, 선곡 명만이 아니라 간단한 설명도 선곡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진행자들은 주말보다 호흡이 짧은 평일 프로그램을 이라고 부르며 매주 혹은 매일 한 가지 주제로 세 곡의 선곡을 들려주는데요. 지난 9월 넷째 주의 경우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한 클래식 음악가‘라는 주제로 국내외 영화와 드라마 속에 나온 연주자를 소개했습니다. 9월 22일에는 영화 에서 왕실 가든파티 초청 가수로 등장한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가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아리아 ’언제나 자유롭게‘를 부른 곡을 들려줬는데요. 이 곡은 오페라 주인공 비올레타가 사랑과 자유 사이에서 갈등하는 심정을 표현했습니다. 그런데 영화 속 주인공도 가족의 뜻대로 왕실 후계자로 사느냐 평범한 시민의 삶을 사느냐를 고민하며, 똑같이 사랑이냐 자유냐를 고민하고 있었는데요. 이런 점을 짚어줬다면 더욱 재밌는 감상이 됐겠습니다. 반면, 같은 날 드라마 의 도입부에서 백악관 초청 첼리스트로 등장한 요요마가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을 연주한다고 소개하는데요. 등장인물이 과거의 악몽을 떠올리는 순간과 평화로운 바흐 음악이 대비되며 앞으로 이어질 드라마의 갈등을 예고한다고 짚어줘 청취자들의 감상의 폭을 넓혀 주었습니다.
◆ 최휘 : 오늘도 좋은 의견 많이 주셨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승민 : 감사합니다.
◆ 최휘 : 지금까지 옴부즈맨 김승민 평가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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