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선수가 오늘 밤 9시 반 방영된 CNN '토크 아시아' 프로그램 특집 인터뷰를 통해 선수 생활과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지성은 오늘 인터뷰에서, 맨유는 세계 최고 팀이고 최고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있다며, 맨유 선수로 계속 남기를 간절히 원하지만 어려운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선수 생활에 대해서는 한국과 유럽의 문화가 완전히 달라 적응하는 데 시간이 꽤 오래 걸리고 충분한 자신감이 없는 게 사실이지만 축구에 100% 집중하면 자신같은 또는 더 나은 선수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베컴과 호날두 중 누가 최고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잠시 고민 끝에 팀 동료였던 호날두가 낫다고 평가했습니다.
CNN은 박지성이 열정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플레이를 한다며 가장 유명한 아시아 축구 선수이자 한국 국민의 우상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박지성이 '아시아의 베컴', '올라운드 플레이어'라며 애정을 나타냈습니다.
CNN은 다음 주에는 한류의 중심에 있는 가수 '비'와의 인터뷰를 방영합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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