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에 이어 프로배구에서도 승부 조작 사건이 발생하자 배구계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한국배구연맹은 "2009~2010년 프로배구 V리그 경기에서 승부조작에 가담하고 사례금을 챙긴 전직 배구선수 염 모 씨와 브로커 강 모 씨가 대구지검 강력부에 구속됐다"고 밝혔습니다.
배구연맹은 "지난해 프로축구 승부 조작 사건이 터진 뒤 선수와 구단 교육을 강화하는 등 승부 조작 방지에 노력했는데 이런 일이 터져 곤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염 씨가 소속됐던 KEPCO45 관계자도 "당시 염 씨가 기량이 부족한 줄로만 알았지 경기를 조작했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프로배구계에서 승부조작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배구연맹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오늘 낮 2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임종률 [airjr@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