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프로축구 K리그 출범 30주년을 맞아 레전드 베스트11이 선정됐습니다.
한국 축구를 빛낸 최고의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는데요.
화면으로 확인하시죠.
먼저,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골키퍼 부문입니다.
현재 부산아이파크 골키퍼 코치인 신의손이 월드컵 4강 주역 이운재를 제쳤습니다.
불과 2.6%p 차이였습니다.
수비수에는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홍 감독의 단짝 김태영 코치도 중앙 수비수로 선정됐습니다.
측면 수비수는 축구 대표팀 최강희 감독과 제주의 박경훈 감독이 레전드 올스타로 선정됐습니다.
미드필더 명단에는 유상철, 김주성, 서정원, 신태용 등 한국축구를 빛낸 전설적인 선수들이 들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격수입니다.
황선홍 포항 감독과 최순호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최고의 골잡이로 선정됐습니다.
반지의 제왕 안정환도 많은 지지를 받았지만 대선배들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K리그 3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은퇴 선수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축구팬과 현역 코치진, K리그 기자단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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