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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폭력' 우지원 "머리숙여 사죄"

2014.10.27 오후 09:31
[앵커]

'오빠부대'를 몰고 다녔던 왕년의 농구스타 우지원 씨.

오늘은 구설수를 몰고 왔습니다.

가정폭력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가 풀려났다고 하는데요.

평소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부인과 다정한 모습을 보여왔던 터라, 팬들에게 더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사건 경위는 이렇습니다.

술에 취한 우지원 씨, 집에서 부인과 말다툼을 벌이다 선풍기를 집어던졌고요.

부인은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지난 25일 0시쯤 경기도 용인 자택에서 벌어진 일이라는데요.

우씨는 같은 날 새벽 4시쯤 용인동부경찰서에서 폭행 혐의로 입건됐지만, 경찰은 우씨가 만취해 조사를 진행할 수 없어서 집으로 돌려보내고, 추후에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지원 씨는 조금 전 SNS에 해명글을 올렸습니다.

아내와 같이 술을 마시는 자리에서 아내가 자극적인 언어와 행동을 했다는데요.

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멈추지 않아서 선풍기를 던졌다는 해명입니다.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 공인으로서 해서는 안 될 일을 했다, 충분히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우지원 씨의 3점 슛을 기억하는 팬들에게 선풍기를 던지는 모습은 정말 낯설 겁니다.

팬들을 위해서라도 다음엔 좋은 모습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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