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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무패+300승' 닥공 전북 신기록 달성

2015.04.18 오후 07:59
[앵커]
리그 선두인 전북은 22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며 K리그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전북 특유의 공격 축구로 승리를 낚았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대기록 사냥에 나선 최강희 감독은 이동국-에두 투톱 조합을 내세워 공격축구를 펼쳤습니다.

전반은 전북에 골 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에두의 슈팅이 골키퍼의 손끝에 걸린데 이어 이동국의 헤딩슛도 골대를 강타했습니다.

후반 초반 권순태의 감각적인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긴 전북은 마침내 골문을 열었습니다.

이재성이 측면으로 찔러준 패스를 한교원이 빠른 역습으로 연결했고, 레오나르도가 마무리했습니다.

레오나르도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킨 전북은 결국 22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완성했습니다.

지난 97년 이후 18년 만에 나온 K리그 신기록으로 전북의 통산 300승도 함께 달성됐습니다.

[인터뷰:이동국, 전북 현대 공격수]
"상당히 깨기 힘든 기록을 홈에서 이뤄냈고 무엇보다 선수들이 끝까지 하려고 하는 집중력이 대기록을 만든 거 같습니다."

최강희 감독은 부임 이후 300번째 경기에서 무패 신기록과 300승을 달성해 겹경사를 누렸습니다.

[인터뷰: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
"저도 대기록을 의식했고 선수들도 의식했습니다. 오늘 홈 팬들의 큰 성원에 힘입어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만날 때마다 골 공방전을 벌인 광주와 성남은 헛심만 쓰다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광주는 후반 추가시간 얻어낸 페널티킥을 파비오가 실축하면서 눈앞에서 승리를 놓쳤습니다.

YTN 김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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