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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승부차기 끝에 아르헨티나 꺾고 2연속 우승

2016.06.27 오후 02:23
'남미 월드컵'으로 불리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디펜딩 챔피언 칠레가 아르헨티나를 꺾고 2회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칠레는 미국 뉴저지주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전후반과 연장전을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아르헨티나를 4대 2로 이겼습니다.

지난해 자국에서 열린 같은 대회 결승에서도 승부차기 끝에 아르헨티나를 꺾었던 칠레는 2년 연속 대륙 최강자 자리를 지키게 됐습니다.

아르헨티나의 메시는 승부차기 첫 번째 키커로 나서 공을 허공으로 날려 보내 팀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메시는 경기 직후 할 수 있는 모든 걸 했지만, 챔피언이 되지 못했다며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2005년 국가대표에 데뷔해 A매치 113경기를 뛴 메시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제외하면 지금까지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월드컵이나 코파 아메리카 등 메이저대회에서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습니다.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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