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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누리꾼들의 욕설에 '침대축구' 엘리스가 올린 사진

2016.08.15 오후 01:40

이른바 '침대축구'로 분노한 한국 축구 팬들의 비판 댓글이 폭주하자 자신의 SNS 계정을 비공개 상태로 전환했던 온두라스 축두대표팀 선수 엘리스가 공개 상태로 전환한 뒤 올린 한 장의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올림픽 온두라스 축구 대표팀의 선수 엘리스가 15일(한국 시간) 오전 10시쯤 자신의 모습이 담긴 한장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사진 속에서 엘리스는 상반신을 탈의한 채 헤드셋을 끼고 '쉿!'이라는 행동을 취하고 있습니다.

해당 사진과 함께 엘리스는 '힘내'라는 뜻을 가진 아이폰 이모티콘 2개와 '주먹' 이모티콘 2개를 연달아 적었습니다.

해당 사진을 본 일부 한국 축구 팬들은 "우리 입으로 말도 못하냐?", "니가 뭔데 우리가 비판도 못 하게 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지만 일부 다른 축구 팬들은 "이제 그만해야 할 때", "인신공격성 댓글은 제발 자제합시다", "그런 댓글 안 썼으면 이런 사진도 안 올라왔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현재 엘리스 선수 인스타그램에는 여전히 한국 욕설이 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PD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엘리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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