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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희, 부정방지교육 강사로 첫 공식활동

2016.08.28 오후 04:50
프로농구 승부조작 혐의로 실형이 선고됐던 강동희 전 감독이 부정방지 교육 강사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강 전 감독은 오늘(28일) 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부정방지 교육 강사로 나서, 프로야구 kt 위즈 선수단을 상대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승부조작의 위험성 등을 강의했습니다.

강 전 감독은 큰 물의를 일으켰던 점에 대해 사죄드리고 참회한다며, 후배들이 같은 길을 걷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큰 용기를 냈다고 말했습니다.

강 전 감독은 지난 2011년 남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네 차례에 걸쳐 승부조작을 해주고 4천7백만 원을 챙긴 혐의로 징역 10개월을 복역한 뒤 출소했습니다.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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