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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태워버려" 한국 팬들 댓글에 반응한 美 선수

2018.02.13 오후 04:10

평창 동계 올림픽에 참가한 미남 선수들이 연일 화제가 되면서 "여권을 태워버려"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평창에 온 훈남 선수들이 자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당신 여권 태워버릴 거(burn your passport)"라는 뜻이다.

여권을 태워야 할 선수들 목록도 있다. 헝가리 쇼트트랙 대표 선수 산도르 류 샤오린과 미국 쇼트트랙 대표 선수 존 헨리 크루거, 통가 근육 남으로 잘 알려 크로스컨트리 선수 피타 타우파토푸아 등이다.




선수들의 인스타그램에는 연일 한국 팬들의 "여권 태워"라는 댓글이 달리고 있는데, 이에 대해 미국 쇼트트랙 선수 존 헨리 크루거는 팬들에게 "이제 여권 태우기는 멈춰주세요 ^^ 한국은 언제나 제 맘속에 있습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크루거는 한국식 '손가락 하트'도 배워 팬들의 사랑에 화답했다. 크루거는 "응원해줘서 감사해요. 내일(13일)은 1,000m와 5,000m 계주가 있습니다. 미국 팀을 응원해주세요!"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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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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