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마스코트가 공개된 가운데, 영국 BBC가 이것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의 인기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평했다.
지난 28일 도쿄 올림픽조직위원회는 전국 각지 16,769개 학교 학생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마스코트를 공개했다.
아직 이름이 정해지지는 않았으나 로봇을 형상화한 두 마스코트는 각각 파란색(올림픽)과 분홍색(패럴림픽)을 띤 캐릭터다.
두 마스코트는 서로를 존경하는 친구 관계이며, 늘 최선을 다해 응원하고 초능력을 이용해 움직일 수 있다는 설정이다.
이날 BBC 스포츠는 도쿄 올림픽 마스코트를 두고 "초자연적인 힘을 가진 두 마리의 여우 같은 캐릭터"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도쿄의 마스코트는 평창 공식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를 따라잡기는 힘들 것"이라고 평가했다.
BBC는 "전통적으로 한국의 힘을 상징하는 백호 수호랑과, 반달가슴곰인 반다비는 스포츠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정식 마스코트 이름은 오는 7~8월쯤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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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도쿄 올림픽조직위원회 Instagram 'olympic', 'pyeongchang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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