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카자흐스탄 피겨 영웅 '데니스 텐' 살해 용의자 CCTV 공개

2018.07.20 오전 09:50

카자흐스탄 피겨 영웅이자 대한제국 시절 의병대장 민긍호의 후손으로 알려진 데니스 텐이 괴한들이 휘두른 흉기에 목숨을 잃은 가운데 현지 언론이 용의자들의 모습이 담긴 CCTV를 공개했다.

지난 19일(현지 시각) 데니스 텐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한 거리에 자신의 승용차 백미러를 훔치려던 괴한 2명을 제지하다 이들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과다출혈로 병원에 옮겨졌다. 당시 10여 차례 자상을 입은 그는 2시간 이상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안타까운 사망 소식에 대해 애도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카자흐스탄의 한 언론은 이날 사고 현장에 설치되어 있던 CCTV 영상 속에 포착된 살해 용의자 2명의 얼굴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두 남성 중 한 명은 하얀색 반소매 티셔츠에 검은색 모자를 착용했고, 다른 한 명은 검은색 반소매 티셔츠에 선글라스를 쓰고 있다. 이들은 데니스 텐을 살해한 직후 사고 현장을 빠른 걸음으로 빠져나왔다.

현지 경찰은 CCTV 속 인상착의를 바탕으로 용의자들을 뒤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Информбюро 31]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