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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니·고딘 훈련 시작...우루과이전 열기 고조

2018.10.10 오후 11:30
[앵커]
모레 우리나라와 평가전을 갖는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이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간판 공격수 카바니와 수비수 고딘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상대해야 하는 우리 대표팀도 훈련에 고삐를 죄며 열기를 높이고 있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우루과이 선수들의 표정에 여유가 묻어납니다.

간판 공격수 카바니와 베테랑 수비수 고딘까지.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은 훈련 내내 미소를 잃지 않으며 자신감을 보입니다.

우루과이는 2013년 브라질 이후 우리나라를 방문한 국가대표팀 중 가장 강팀으로 평가됩니다.

특급 골잡이 수아레스는 제외됐지만, 주축 선수 대부분이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역대 전적에선 우리가 1무 6패로 한 번도 못 이겼습니다.

가장 최근이었던 2014년 평가전에서도 무득점으로 졌습니다.

사흘째 훈련을 이어가고 있는 우리 대표팀은 이번에는 다르다며 선전을 다짐합니다.

무엇보다 세계적 수준인 우루과이의 공격력을 어떻게 봉쇄할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이 용 /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 너무 위축돼서 하지 말라고 하시니까 동료를 믿고 자신 있게 패스를 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벤투 감독이 강조하는 기술 축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도 우루과이는 최적의 상대입니다.

웬만해선 공간을 내주지 않는 이른바 질식 수비가 우루과이의 강점이기 때문입니다.

[이진현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중앙에서 탈압박을 해서 공격 쪽으로 팀이 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자신감 있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원 관중을 예약한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벤투 감독은 이기는 축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벤투호 출범 이후 가장 강력한 상대인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대표팀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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