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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포츠] '축구의 진수'...리버풀 무패 끝낸 맨시티

2019.01.04 오후 04:33
■ 진행 : 노종면 앵커 / 박상연 앵커
■ 출연 : 김재형 / YTN 스포츠부 기자

[앵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올시즌 우승팀을 결정할 사실상의 결승전이 열려서 관심을 끌었죠.

[앵커]
선두 리버풀과 3위 맨시티가 격돌했는데 맨시티가 승리하면서 우승 경쟁을 재점화했습니다. 그리고 이틀 앞으로 다가온 아시안컵 이야기도 짚어보겠습니다. 더스포츠 김재형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리버풀의 무패 행진 깨졌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과연 언제 깨질 것인가 관심이었는데 생각보다는 빨리 깨졌고 깨진다면 맨시티전에서 깨질 것이라고 했는데 역시 예상대로 됐습니다. 올시즌 최고의 빅매치였고 워낙 사실상의 결승전이다 이렇게 불렸던 경기였기 때문에 잉글랜드 현지는 물론 국내, 또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끌었는데 사실 제 개인적으로는 리버풀의 기세가 워낙 최근에 좋았고 또 역대 전적에서도 맨시티에 절대적으로 우세였거든요, 최근 전적만 놓고 보면. 그래서 리버풀이 이기지 않을까 예상을 했는데 과르디올라 특유의 공격 축구를 좀 버리고 수비에 중심을 두면서 2:1로 승리를 거두면서 무패행진을 끝을 내버렸는데요.

[앵커]
수비해야 이긴다, 이건 3주째 연속으로 얘기하고 있습니다.

[기자]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죠, 축구에서는. 그런데 경기가 정말 뭐라고 표현해야 될까요. 축구의 진수를 보여줬다. 축구란 이렇게 해야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경기 결과도 재미있었지만 내용도 너무 재미있었거든요. 그래서 여러 가지 이야깃거리들이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일단 골 장면 먼저 보시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그래서 손흥민 선수 것보다 앞서서 이걸 보는군요.

[기자]
전반 40분, 선제골. 맨시티 아궤로 선수인데요. 굉장히 감각적인 패스에서 보시면 굉장히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골키퍼 머리 쪽을 향해서 저렇게 찼습니다. 최근에 황의조 선수도 저런 골 장면을 아시안게임에서 보여줬었는데요. 이건 리버풀의 동점골 장면입니다. 굉장히 패스가 좋았어요.

그러니까 축구에서 저렇게 좌우로 패스를 보내면서 흔들어주는 걸 굉장히 좋게 얘기를 하는데 아주 어떻게 보면 패스의 정석을 보여준 골장면이다 이렇게 정리를 하고 싶고요.

후반 19분에 피르미누 선수가 동점골을 넣으면서 1:1 균형을 맞추면서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관심을 끌었는데 8분 후에 맨시티의 이 장면입니다. 왼발로 찬 공이 골대를 맞고 들어갔는데. 이 선수가 얼마 전까지 맨시티의 사네 선수라는 선수인데요. 독일 출신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최근 국립국어원에서 이름을 독일식은 S가 앞에 오면 G 발음이 난다고 해요. 불과 며칠 전까지 사네로 불렸는데 자네로... 그렇습니다. 자네 선수.

[앵커]
우리 말 자네가 아니고.

[기자]
그렇습니다. 이 선수가 결승골을 넣으면서 맨시티가 2:1로 승리를 거두게 됐고요. 주목해 봐야 될 것은 리버풀이 올 시즌에 이 맨시티전 경기 전까지 실점이 8골밖에 없었어요. 최소 실점이었고 엄청난 기록이었는데 20경기에 8실점이었으니까요. 이번 맨시티 경기에 2골을 실점했거든요.

이번 시즌에 2골을 실점한 게 처음입니다. 그만큼 맨시티의 공격력, 효율적인 공격력이 좋았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리버풀이 20경기 무패를 끝내게 됐는데 20경기 무패는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 봤을 때는 최장 기록으로는 네 번째로 길었던 기록입니다. 이러면서 순위패에도 조금 변동이 있었는데요. 그래픽으로 정리를 했습니다.

보시면 2위였던 토트넘이 3위로 내려가게 되고요. 맨시티가 2위로 올라서면서 리버풀과 승점차가 4점이 됐고요. 토트넘과 리버풀의 승점차는 6점이기 때문에 조금 아직은 우승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마는 격차로 봤을 때는 쉽지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앵커]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 게임이 얼마나 남았습니까?

[앵커]
지금 21경기 했으니까 17경기가 남았죠. 아직은 좀 많이 남아 있습니다. 많이 가야 하는 상황이기는 합니다마는. 맨시티나 리버풀 입장에서는 앞으로 1경기만 소위 자칫 삐긋하면 굉장히 치명타를 입을 수 있는 그 정도의 격차다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고. 리버풀이 오늘 경기에서 만약에 이겼다면 승점이 10점차로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거든요. 그런데 맨시티가 이겼기 때문에 우승 경쟁은 거의 최종전 근처까지 가지 않을까, 저는 예상을 해 봅니다.

[앵커]
한 경기 한 경기가...

[앵커]
리버풀과 맨시티의 맞대결은 몇 게임이나 남았습니까?

[기자]
지금 2번 했으니까요. 1번 더 남았죠.

[앵커]
지금 굉장히 중요한 상황이 된 것 같은데. 리버풀로서는 두고두고 아쉬운 장면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죄송합니다. 리버풀과 맨시티의 경기는 안 남았습니다. 두 번씩 맞대결을 하니까요.

[앵커]
다 했군요.

[기자]
다했습니다. 제가 착각했습니다. 질문이 뭐였죠?

[앵커]
리버풀로서 아쉬운 장면이 있었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축구는 특히 우연성이 굉장히 많이 개입을 합니다. 첫 번째 이유는 골이 일단 많이 나지 않고요. 두 번째는 심판의 판정이 조금은 다른 종목보다는 주관성이 개입될 수 있는 여지가 많기 때문에 소위 운칠기삼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운이 경기 결과에 굉장히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 오늘 경기가 좀 그랬거든요. 제 나름대로는 뉴스 제목이 더뉴스고 더스포츠다 보니까 더라면이라는, 제목을 붙여왔는데.

[앵커]
좀 오버하신 것 같습니다.

[기자]
그런가요? 뭐뭐 했더라면 가정법인데 한번 보시죠. 더라면의 제목을 붙일 수 있는 장면이 두 장면이 있었는데 리버풀로서는 이 두 장면이 없었다면 굉장히 승리도 할 수 있었던 상황이라고 저는 감히 얘기를 하고 싶은데 한번 보시죠.

[앵커]
한번 봐야겠네요.

[기자]
먼저 첫 번째 장면이 전반 20분 상황인데요. 보시면 마네라는 선수인데 골대를 맞고 나왔는데.다음 장면을 잘 보십시오. 보시면 수비수가 걷어내려고 하는데 골키퍼를 맞고 다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가죠. 다시 걷어냅니다. 이게 거의 골대를 맞은 것도 불운이었는데 이 장면이 굉장히 관심이 갔던 장면인데. 골라인을 넘었느냐, 안 넘었느냐. 굉장히 관심인데 심판은 골라인을 안 넘었고 득점이 아니다라고 판정을 내렸는데. 이걸 저희가 좀 더 골라인 판독기를 해서 결국은 보시면 노골인 게 결정이 됐고 조금 더 확대를 해서 다른 클립을 준비했는데. 다음 3번 클립을 다시 한 번 보여주시겠어요.

[앵커]
살짝 걸렸네요, 지금 본 화면으로는.

[기자]
그렇습니다. 축구 규정상 저 골라인을 100% 공이 완전히 넘어가야 됩니다. 조금이라도, 1cm라도 걸쳐 있으면 골인이 아니거든요. 이 상황인데 보시면 이렇게 눈으로 봤을 때는 들어간 것 같은데 보시면 이 정도, 한 2cm, 3cm? 소위 축구...

[앵커]
그래서 깻잎 얘기가 나오는군요.

[기자]
축구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 정도면 깻잎 한 장 정도다, 한 단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이 정도면 깻잎 한 장 정도 차이였다. 리버풀로서는 이게 0:0 상황이었기 때문에 만약에 이 골이 득점이 됐다면 경기의 분위기의 완전히 바뀔 수 있는 그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결정적인 장면, 이게 첫 번째 장면입니다.

[앵커]
저 정도면 심판이 오심을 할 수도 있는 장면이네요.

[기자]
그런데 저게 골라인 판독기가 지금 프리미어리그는 비디오 판독이 도입이 아직 안 됐고요. 저 골라인 판독기가 가동이 되면 심판이 손목에 웨어러블 기기를 차고 있거든요. 바로 알려줍니다. 만약에 심판이 골이라고 선언했는데 저 판독기가 노골이라고 바로 알려주기 때문에 심판이 바로 알 수 있는 상황이고.

[앵커]
비디오 판독은 없지만 저 부분은...

[기자]
골라인 판독기는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장면이 또 하나 있는데요. 역시 0:0 상황에서 나왔던 장면인데요.

[앵커]
역시 전반전 상황이겠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 장면입니다. 보시면 패스 미스가 나왔고 에이스 살라 선수가 가로채려 하는 순간 맨시티 콤파니 선수가 반칙을 범하게 되는데 보시면 경고가 주어졌어요. 그런데 리버플 클롭 감독은 저 정도 반칙이면 퇴장을 줬어야 한다. 보시면 공을 걷어내기는 했습니다마는 일단 발이 들렸고요, 두 발이 다 들렸고 발의 높이도 굉장히 높았고. 그렇기 때문에...

[앵커]
접촉도 있었습니다.

[기자]
그래서 보는 관점에 따라서는 즉시 퇴장을 줄 수도 있는 상황이기는 했어요. 이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심판에 따라,또 보는 사람에 따라 주관적으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뭐가 맞다라고 말씀을 드리기는 좀 어렵지만 만약에 여기서 퇴장을 당했다면 0:0에서 수적 우세가 되기 때문에, 리버풀 입장에서는 굉장히 경기 결과가 또 달라질 수 있는 그런 상황이었죠.

[앵커]
지금 영상 보니까 살라 선수 헤어스타일과 아까 결승골 넣은 자네 선수랑 비슷하네요.

[기자]
소위 뽀글뽀글 파마 스타일.

[앵커]
그런데 리버풀, 우리나라 경기는 아니잖아요. 왜 이렇게 관심이 큰 겁니까?

[기자]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리버풀이 역사를 알면 굉장히 재미있어요. 그러니까 쉽게 말씀드리면 리버풀이 한때는 축구도 제일 잘하고요. 경제적으로도 영국에서 제일 잘 살았고요. 문화적으로도 비틀스의 고향 아닙니까? 세 가지 요소에서 항상 1등을 하던 도시였습니다.

그런데 리버풀이 경제적으로는 런던의 금융 중심, 또 그다음에 맨체스터의 공업도시 이런 거에 밀리기 시작하고 또 다른 구단들이 부자 구단주를 영입하면서 사실 예전에는 거의 리버풀에 견줄 수 없는 구단들이 맨시티라든지 첼시라든지 이런 구단들이 우승을 하게 되고요.

더군다나 지금 그래프를 보시면 리그 우승이 18회인데 저게 다 프리미어리그가 92년에 출범을 했거든요. 그 이전에 했던 기록입니다. 그러니까 그 이전만 기준으로 하면 리버풀이 최다 우승 팀이죠. 그런데 지금 현재로는 맨유가 통산 20번 우승을 해서 최다 우승을 기록하긴 했습니다마는 그 전까지는 리버풀이었고 챔피어스리그도 5회, 잉글랜드 최다이자 최초로 우승했던 팀이었거든요.

그런 만큼 리버풀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지금 굉장히 많이 상한 상황이에요. 그러니까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한 번도 우승을 못했기 때문에 그만큼 더 간절하고 예전의 명성, 잃어버렸던 자존심을 찾으려는 간절함이 더 크고요. 리버풀이 70년대, 80년대 국내에서 그때만 해도 프리미어리그가 지금처럼 국내에 인기가 없었지 않습니까? 그때 축구를 봤던 올드팬들에게는 리버풀이 지금의 맨유 같은 정도의 상징적인 팀이었기 때문에.

[앵커]
향수도 있겠군요.

[기자]
국내 팬들에게 그런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팀이죠.

[앵커]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지 계속 경기를 지켜봐야겠습니다. 손흥민 선수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새해 첫 경기에서도 골을 기록했는데 기록이 상당하더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카디프시티전이었죠. 리그 8호이자 시즌 전체로는 11번째 기록이고 도움도 그 경기에서 기록을 했어요. 최근 4경기 5골 그리고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절정의 기록이다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소개해드리고 싶은 기록이 하나 있는데 손흥민 선수가 슈팅 대비 과연 골을 얼마나 넣었느냐라고 얘기를 했을 때 이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탁월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데 보통 우리가 축구에서 좀 괜찮은 공격수, 골을 잘 넣는 공격수가 두 경기당 1골, 슈팅으로 따지면 4개에서 6개 사이에 1골 정도 넣으면 거의 톱클래스 공격수다라고 할 수 있는데 그래픽을 한번 볼까요.

[앵커]
결정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기자]
손흥민 선수가 올 시즌 보시면 8골, 리그 기준입니다. 정규리그 기준으로 했을 때 슈팅이 총 38개를 기록했는데 환산하면 4. 75개 당 1골 현재 지금 넣고 있는 셈이고요. 나머지 세 선수, 헤리 케인, 오바메양, 살라 선수가 현재 득점 선수를 다투고 있는 선수들인데 비교를 해 보면 팀 동료인 케인이 슈팅 5개 당 1골을 넣고 있고요.

오바메양 선수가 슈팅 3.85개당 1골, 손흥민 선수보다는 조금 더 잘 넣고 있는 셈이죠. 살라 선수가 5.23개당 1골. 이 기록만 놓고 봤을 때는 오바메양 선수가 조금 더 앞서긴 합니다마는 최근의 기록과 그다음에 전반적인 출전시간을 따졌을 때는 손흥민 선수가 좀 더 집중적으로 많이 넣고 있다라고 정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나오고 있는 득점은 리그 기준이고요. 시즌 전체로는 11호골을 기록한 상태죠?

[기자]
그리고 어떤 골의 가치면, 과연 이 골을 넣었을 때 팀 승리로 얼마나 이어졌느냐는 측면에서 봤을 때도 손흥민 선수가 올 시즌 득점한 6경기가 있는데 6경기에서 모두 팀이 이겼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도 그런 면에서는 굉장히 앞서 있다라고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손흥민 선수, 내일도 경기가 있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FA컵 64강 경기인데 상대팀이 4부리그 팀이라 나온다면 당연히 골 기록을 이어갈 거라고 예상이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좀 안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너무 많이 뛰었어요.

[앵커]
아시안컵도 있고요.

[기자]
좀 쉬었으면 하는데, 선발출전에 라멜라 선수가 현재 감기몸살에 걸렸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기 때문에 선발 출전을 또 할 수도 있는 가능성도 조금 있을 것 같아요. 지금 살펴보니까 손흥민 선수가 11월 25일 첼시전부터 최근 1월 1일 카디프시티전까지 39일 동안 무려 12경기를 했거든요.

그러니까 환산하면 3일에 1번꼴로 한 셈인데 축구에서 보통 6일이나 7일에 한 경기 하는 게 보통적인 일반적인 경우니까 체력적으로 지금 부담이 엄청나게 가중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라고 볼 수 있고. 말씀하신 것처럼 아시안컵과 남은 경기 일정을 감안했을 때 내일 경기는 웬만하면 후반 막판쯤에 나와서 한 골 정도 넣고 이런 걸 유지하는 선에서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FA컵도 득점을 하면 시즌골로 인정되는 거죠?

[기자]
포함이 됩니다.

[앵커]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것 같습니다. 제가 이 소식을 너무 다루고 싶었나 봐요. 앞서 전화할 때 세 번이나 말을 더듬었는데 모레 아시안컵 축구가 개막을 하죠.

[기자]
우리 시각으로 새벽 1시고요. 현지 시각으로 내일 저녁에 아랍에미리트에서 개막을 하게 되는데 개최국인 아랍에미리트와 바레인이 개막전을 하게 되고요.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치게 돼서 다음 달 1일에 결승전이 열리게 되고요.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C조에 속했고 59년 만에 우승에 도전을 하게 되죠. 우승 후보는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일본, 이란, 호주 이 정도 꼽을 수 있을 것 같고요. 여기서 제가 퀴즈를 하나 내드린다면 아시안컵에서 가장 많이 우승한 나라는 어디일까요? 이번이 17째 대회거든요.

[앵커]
일본입니다.

[기자]
일본, 아시는군요. 4번 우승을 했어요, 일본이.

[앵커]
일본 아니면 사우디 아닙니까?

[기자]
사우디가 2등입니다.

[앵커]
우리나라는 그동안 한참 못했다는 보도를 여러 차례 했으니까요.

[기자]
그렇습니다. 1회 대회 56년, 60년 2회 대회에 우승을 하고 59년간 우승을 못 했고요. 지금 나오고 있는데요. 일본이 4번 우승해서 역대 우승 1위고요. 이란과 사우디가 3회 그다음에 우리나라가 2회를 했는데 준우승을 했는데 이란이 1위입니다.

지난 4년 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었는데오. 일본이 조금 눈여겨 보실 건 저중에 3번이 2000년대 이후, 그러니까 최근에 열렸던 대회 중에 3번을 일본이 차지했기 때문에 최근만 놓고 보면 강자라고 할 수 있고. 이번 대회는 다만 소위 에이스, 베테랑 선수들을 과감히 거의 다 제외하고요. 세대 교체 중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이게 어떻게 결과에 영향을 미칠지 조금 지켜봐야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일본은 항상 선수가 바뀌고 감독이 바뀌어도 일본의 강점은 항상 꾸준한 자기만의 스타일을 유지한다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일본은 역시 이번에도 선수는 많이 바뀌었지만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앵커]
호주 전력은 어떻습니까?

[기자]
호주는 일단 지난대회에서 우승을 하기는 했습니다마는 전통적인 피지컬을 강조하는 축구인데 일단 첫 번째는 스트라이커가 확실한 선수가 케일 선수 대비 없고요. 또 핵심인 다른 미드필더 선수도 약간의 전력 누수가 있기 때문에 호주는 이번에는 우승 후보이긴 하지만 다른 팀들. 한국과 일본, 이란에 비교했을 때는 좀 한 단계 떨어지지 않을까 예상을 해 봅니다.

[앵커]
우리나라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기자]
해야죠. 59년 동안 못 했으니까 해야 하는데 변수들이 많아요. 지금 일단 이번 대회 여러 가지 규정들이 달라지기 때문에 제 개인적으로는 토너먼트에서 승부차기, 또 하나는 손흥민 선수의 체력 부담, 또 한 가지는 측면 수비수인 김진수, 홍철 두 선수가 부상 중인데 이 두 선수의 부상 회복, 이 세 가지만 잘 극복하고. 마지막으로 하나, 승부차기. 이걸잘 극복한다면 이 변수가 발생하고 잘 극복한다면 우승까지 가지 않을까 희망해 봅니다.

[앵커]
이번 대회에 달라지는 제도가 있다고 하던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크게 세 가지가 달라지는데요. 첫 번째, 상금이 신설이 됐고요. 두 번째, 참가국이 늘어났고 세 번째, 판정에 대한 정확도를 높였거든요. 그래픽으로 정리를 했는데 보시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500만 달러로 우승 상금으로 걸었군요?

[기자]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요. 이전까지 대회는 상금이 한 푼도 없었고요. 그러니까 명예가 주어지고 대신 월드컵 직전에 열리는 컨페더레이션스컵이라고 여기 출전권이 주어졌었죠. 그런 보상은 있었습니다마는 상금은 처음이고요.

우승이 500만 달러이니까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56억 정도 되겠죠. 준우승이 300만 달러, 모든 참가국에 20만 달러를 주기 때문에 우리가 우승을 한다면 우리 돈으로 한 60억 원 정도, 이 정도 규모면 지금 벤투 감독가 함께온 코치진까지 포함해서, 외국인이죠, 코치진까지 해서 한 1년 정도의 연봉, 인건비 정도는 빠질 것으로 현재 예상이 되고 있고요.

두 번째는 참가국이 늘어납니다. 제 개인적으로 이게 제일 변수가 될 거라고 봅니다. 2004년 중국 대회부터 16팀이었는데 이번부터 24팀으로 늘었는데요. 이렇게 되면서 토너먼트가 기존에는 8강부터 시작을 했었는데 이번 대회부터 16강부터 시작을 하면서 한 경기가 늘어났는데 토너먼트 한 경기는 조별리그 두세 경기 하는 양의 체력량이 소모되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변수가 될 것 같고. 그런 만큼 토너먼트 진입 이후에 체력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 이 부분이 굉장히 중요한 변수가 될 것 같고요.

판정의 정확도를 강화했는데요. 조별예선부터 심판 6심제, 즉 기존하고 다르게 골라인에 두 명을 전담 배치해서 심판을 늘려서 판정의 공정성을 강화하고 8강부터는 비디오 판독을 운영을 합니다. 그런 만큼 우리가 오심으로 피해를 보는 경우가 예전에도 있었는데 이런 부분들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마는 반대로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운이 많이 개입한다고 했지 않습니까?

반대로 우리가 예전에는 행운을 얻을 수 있었던 부분도 비디오판독이 도입되면 판정의 정확성이 높아지면서 우리가 반면 피해를 볼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좀 우리가 잘 고려를 해야겠습니다마는 전반적으로 봤을 때는 판정의 정확도가 높아지면 우리 같은 강팀에게는 유리하다고 할 수 있죠.

[앵커]
골라인 심판을 세운다는 것은 프리미어리그처럼 그런 장치가 없기 때문인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런 장치가 없지만 비디오 판독이 8강부터 도입이 되니까 바꿔 말하면 16강 이전까지 비디오 판독 도입 안 하니까요. 아까 같은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골라인에 전담심판이 있으면 조금 더 정확하게 볼 수 있죠.

[앵커]
우리 대표팀의 일정도 한번 정리해 주시죠.

[기자]
일단은 7일날 저희 밤, 우리 시각으로 10시 반에 필리핀과 1차전을 갖고요. 그리고 지금 나오고 있는데요. 2차전이 10일 새벽 1시에 키르기스스탄 그리고 3차전이 16일 10시 30분에 중국인데 우리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중국에 패한 최근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중국전은 꼭 설욕을 해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앵커]
끝으로 한 가지만 짧게 답변 부탁드릴게요.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팀, 어느 정도 우승 가능성이 있습니까, 어느 정도 선전할까요?

[기자]
지금 스즈키컵 우승 했잖아요. 스즈키컵은 어떻게 보면 소위 지역에서 1등했다라고 보시면 되는데 이제 소위 전 세계로 나가서, 전 세계 1등들이 모여서 경합을 하는 게 아시안컵 본선이라고 보시면 되기 때문에 스즈키컵 우승을 단순 비교하는 건 조금 무리이고. 더군다나 조 편성도 사실상 죽음의 조예요.

이란, 이라크, 예멘인데 예멘은 FIFA랭킹이나 전력상 베트남이 이길 수 있는, 해볼 만한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결국 1승 1무 1패, 또는 1승 2패를 하면 조 2위 또는 이번 대회는 6개 조 가운데 상위팀 가운데 4팀이 와이드카드로 16강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1승, 예멘만 잡는다면 16강을 노려볼 만한 상황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얘기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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