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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런던 풋볼 'PL 올해의 선수' 선정…"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

2019.03.01 오전 09:30

손흥민(토트넘)이 '런던 풋볼 어워즈 2019'에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배터시 에볼루션에서 열린 '런던 풋볼 어워즈 2019'에서 손흥민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 에덴 아자르(첼시), 해리 케인(토트넘), 앤드로스 타운센드(크리스털 팰리스) 등을 제치고 런던 지역 축구팀 중 최고의 프리미어리그 선수로 선정됐다.

런던 풋볼 어워즈는 런던을 연고로 하는 축구팀을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으로 아스널, 첼시, 풀럼, 퀸스파크 레인저스, 토트넘, 왓퍼드, 크리스털 팰리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AFC 웸블던, 브렌트퍼드, 찰턴 애슬레틱, 밀월 등 12개 팀을 대상으로 9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손흥민은 최근 2경기를 제외하고 이번 시즌 16골 9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매 경기 활약을 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날 손흥민의 소속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또한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해 토트넘 홋스퍼는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손흥민은 팬들을 향한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같은 날, 손흥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9년 런던 풋볼 어워즈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라며 "많은 팬들의 응원에 감사드리며 더욱 멋진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손흥민 선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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