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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번째 등판' 류현진, 2회 투구 중 사타구니 통증으로 자진 강판

2019.04.09 오전 10:26
메이저리그 100번째 마운드에 선 LA 다저스의 류현진 투수가 투구 도중 사타구니 통증으로 스스로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류현진은 세인트루이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했지만, 2회 투아웃 상황에서 덕아웃에 사인을 보낸 뒤 투구가 어렵다는 의사를 표시했습니다.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이 지난해와 같은 부위인 왼쪽 사타구니 근육 통증으로 교체됐다"고 밝혔습니다.

류현진은 앞서 1회 골드슈미트에게 볼넷을 내준 뒤 오수나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습니다.

승패는 기록하지 않았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2.08에서 3.07로 올랐습니다.

경기를 마친 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을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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