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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축구 메이저 4강 징크스 깼다

2019.06.12 오후 02:33
[앵커]
우리나라 남자축구는 이번 20세 이하 월드컵 전까지 메이저 대회 4강에 3번 올랐는데 3번 모두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3전 4기로 FIFA 주관 대회 첫 결승에 올랐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36년 전,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박종환 사단은 멕시코에서 4강 신화를 이뤄냈습니다.

지금 한국 축구의 상징이 된 '붉은 악마'는 당시 청소년 대표팀의 선전으로 붙여졌습니다.

브라질과의 준결승에서 김종부의 골로 앞섰지만 결국 1 대 2로 지며 결승에는 가지 못했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독일에 막혔습니다.

준결승 전까지 한 번도 안 졌는데 유일한 패배가 결승행 발목을 잡았습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네이마르의 브라질에 막혀 0 대 3으로 완패하며 남자 축구는 메이저 대회 4강에서 3전 전패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정정용 감독은 끝까지 살아남겠다며 아시아의 자존심을 걸었고 젊은 선수들은 메이저대회 4강 징크스를 깨며 새역사를 썼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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