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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음주운전 변명 여지 없어...기부·봉사활동 하겠다"

2020.06.23 오후 06:35
음주운전 삼진아웃 뒤 국내 프로야구 복귀를 추진해 팬들의 질타를 받고 있는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 선수가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강정호는 자신의 음주운전은 정말 나쁜 행동으로 변명의 여지가 없다면서, 야구 팬과 국민 앞에 엎드려 사죄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KBO 리그에 복귀하면 첫해 연봉은 전액 음주운전 피해자를 위해 기부하고,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과 야구 재능기부 등을 통해 꾸준히 봉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메이저리거 시절인 지난 2016년, 음주 뺑소니 사고를 일으키는 등 음주운전 삼진아웃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강정호는 지난달 KBO에 복귀 신청서를 제출해 1년 실격에 봉사활동 300시간 제재를 받았습니다.

강정호 선수는 2016년 음주 운전 사고 당시 경찰 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야구로 보답하겠다"고 말해 반성의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비난을 들었는데요.

사과 기자회견에서 이 부분에 대해 후회하는 마음도 전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강정호 / 전 메이저리거]
잘못을 해도 야구 실력으로만 보여드리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 어리석은 생각으로 책임감 없는 모습으로 지내며 많은 사람에게 실망을 안겨드렸습니다. 야구 선수로서 공인으로서의 삶을 인지하지 못하고 저 자신만 생각하고 이기적으로 살아온 제 모습을 후회하며…

다시 한 번 제 잘못을 돌아보고 야구 선수 강정호이자 인간 강정호로서 성실하고 진실 되게 살고자 합니다. 또한 이제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더 많은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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