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럽 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이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을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와 컵대회,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제패하며 2013년 이후 7년 만에 '트레블'을 달성했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준결승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8골을 몰아쳤던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파리 생제르맹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어려운 경기를 펼쳤습니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14분, 키미히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코망이 헤딩 골로 연결하며 앞서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주전 미드필더 페리시치 대신 코망을 깜짝 선발로 내세운 한지 플리크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한 순간이었습니다.
뮌헨은 이후에도 쉴 새 없이 파리 생제르맹을 압박했고, 결국 한 골 차 리드를 잘 지키며 유럽 정상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11경기를 모두 이기며 유럽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첫 전승 우승을 완성했습니다.
앞서 분데스리가와 컵대회를 제패한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컵까지 들어 올리며 2013년 이후 7년 만에 트레블을 달성했습니다.
유럽 축구 사상 두 번의 트레블을 이룬 구단은 바르셀로나에 이어 뮌헨이 두 번째입니다.
통산 6번째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뮌헨은 레알 마드리드와 AC밀란에 이어, 리버풀과 함께 최다 우승 공동 3위로 올라섰습니다.
[한지 플리크 / 바이에른 뮌헨 감독 : 우리 선수들은 자신의 능력의 100%를 쏟아부었습니다. 이 팀의 코치로서 이런 위대한 선수들과 함께한다는 사실이 자랑스럽습니다.]
결승전에서는 골을 넣지 못했지만, 15골을 터뜨린 레반도프스키는 득점왕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창단 50년 만에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은 파리 생제르맹은 프랑스 팀 최초의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네이마르와 음바페, 디마리아 '삼각편대'는 뮌헨 골키퍼 노이어의 벽을 넘지 못하고 마지막 결승전에서 침묵했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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