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시절 성폭력 논란에 휩싸인 축구 스타 기성용 선수가 의혹 폭로자들을 상대로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기성용의 법률대리인인 송상엽 변호사는 오늘(22일) 보도자료를 내고, 기성용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두 명에 대해 형사 책임을 묻기 위해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5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제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폭로자들의 법률대리인 박지훈 변호사는 YTN 통화에서, 원하던 일이라면서 법적 소송을 통해 '실체적 진실'을 가리자며, 피고소인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명예훼손 혐의 고소는 서울 서초경찰서, 민사 소송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다루며, 이로써 21년 전 '성폭력 의혹'은 치열한 법정 공방을 통해 진실이 가려지게 됐습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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