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육상 변방 우리나라가 25년 만에 새 역사를 썼습니다.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가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결선 진출에 성공하며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육상 남자 높이뛰기 예선 B조_우상혁
힘찬 도움닫기 뒤 가볍게 바를 넘는 우상혁 선수.
2m 25까지 순조롭게 경기를 이어갑니다.
한번 실패 끝에 2차 시기에서 2m 28에 성공하고,
예선 성적 9위로 결선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출전자 33명 가운데 모두 13명이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육상 트랙과 필드 종목에서 우리나라가 결선에 오른 건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높이뛰기 이진택 선수 이후 25년 만입니다.
결선행이 정해진 뒤 우상혁 선수는 태극기를 두르고 한국 육상의 쾌거를 알렸습니다.
우상혁은 높이뛰기 선수로는 키가 크지 않고, 어릴 때 겪은 사고 후유증으로 발의 크기가 다른 단점을 극복하고 한국 높이뛰기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제 우상혁은 한국 기록 2m 34 경신과 꿈에 그리던 올림픽 메달을 향해 오는 일요일 또 한 번의 도전에 나섭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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