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최지만이 결승 홈런으로 2년 만에 두 자릿 수 홈런을 장식했습니다.
불펜투수로 나선 김광현은 쑥스러운 세이브를 챙겼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득점 없이 맞서던 2회 첫 타석, 최지만이 날카롭게 방망이를 휘두릅니다.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 홈런.
시즌 10호 아치로, 무릎수술 이후 3번이나 부상자 명단에 오르고도 2019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두 자릿 수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 부상이 많았죠. 최지만 10호 홈런입니다."
최지만은 4회 2루타로 안타 두 개, 1타점으로 활약했고 탬파베이가 2대 0으로 이기면서 결승 홈런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7대 4로 앞선 연장 11회 승부치기 상황 팀의 8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
큼지막한 2루타를 맞아 첫 실점했고 다시 송구 미스까지 범하며 동점 위기까지 몰렸습니다.
마지막 타자를 땅볼로 처리해 1이닝 2실점 진땀 세이브.
김광현은 빅리그 진출 이후 2번째 세이브를 챙겼고 세인트루이스는 4연승을 질주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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